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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경영]SNS로 이야기하다

등록 2011.04.13 14:32 / 수정 2011.04.18 15:56

페이스북 통해 일상과 감동 공유…LG전자

                       염지은 기자 senajy7@the-pr.co.kr 

LG전자는 지난해 12월 공식 페이스북 heLGstory(www.facebook.com/theLGstory)’ 를 오픈, 네티즌들과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 기업소개, 기업관련 뉴스 등을 소개하고 브랜드, 기업 문화, 사회적 책임 활동 등 다양한 주제로 팬들과 대화하고 있다.

LG전자 페이스북은 생활 속의 LG를 주제로 고객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담벼락’ 기능을 고객들에게 개방했다. 또 LG브랜딩을 위한 ‘Life’s Good’ LG특화 메뉴를 마련해 LG 브랜드를 고객들에게 각인시킬 계획이다. 이슈에 대해 토론하는 ‘토론’, 다양한 주제의 설문조사를 하는 ‘Poll’, 유명인이 LG와 연관된  이야기를 싣는 ‘LG in Story’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고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현재 페이스북에 스토리를 담아낼 임직원 커뮤니케이터도 모집 중이다. 

새해를 시작하면서는 ‘시작’ 에 대한 다짐, 시작의 순간의 설레였던 기억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당신의 시작을 ‘Like합니다’ 라는 캠페인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외국어 공부 시작, 새학기, 입학 등 가벼운 일상의 공유에서부터 가족의 시작, 아이의 탄생, 20대 중반에 시작한 새로운 도전, 남녀의 풋풋한 연애 스토리, 직장인들의 당찬 포부 등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사연에 네티즌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페이스북 이름 ‘Minseok Kim’ 의 ‘800g 희망’ 이란 제목의 동영상 사연은 임신이 어려운 아내, 어려운 인공수정 과정. 조산으로 태어난 800g밖에 안되는 두 아이 등 불가능할 것 같았던 네 가족의 행복한 가족의 시작 이야기로 많은 네티즌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도 했다. 현재 이 캠페인에는 모두 350개의 사연이 응모되고 11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린 가운데 페이스북 팬들은 페이스북의 신기한 기능이라며 “원하는 모든 일들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며 감동을 공유하고 있다.

고객과 대화, 블로그·마이크로사이트 적극 활용

LG전자는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 외에도 유투브, 플리커, 동영상 보도자료(VPR), 오픈캐스트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플랫폼을 연동한 통합 커뮤니케이션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네티즌과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있다. 2009년 3월 대표적인 소셜 미디어인 기업 블로그를 오픈한 데 이어 2010년 2월 트위터에 이어 12월 페이스북을 오픈했다. 30대 대기업 중 최초로 댓글을 고객 모두에게 오픈한 LG전자 기업 블로그 ‘더블로그(http://blog.lge.com)’는 브랜드 DNA인 ‘디자인’ 을 테마로 한 고객 대화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미디어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숨은 뒷이야기를 디자이너나 개발자 인터뷰 등을 통해 지면의 제약 없이 전달하고 있다.

기업 블로그를 운영하는 두 가지 큰 축은 ‘양질의 콘텐츠’ 와 ‘대화’. 기업의 사생활을 노출하는 곳이자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자 반드시 1인칭을 고집한 덕분에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글을 읽으며 고객들과 교감하게 됐다. 포장된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패한 제품에 대한 다소 부끄러운 이야기까지 꺼내 보여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선임(과장)급을 주축으로 사내에서 내로라하는 온라인 전문가들로 구성된 필진 12명의 블로거는 회사와 관련된 ‘나만의 스토리’ 를 흥미롭고 진지하게 풀어낸다. 마치 친구에게서 사생활을 전해듣는 느낌을 갖게 한다. 블로그를 통해 브랜딩은 물론 직접구매로 연결되고, 고객대응을 통해 불만이 해소되거나 루머가 종식되기도 한다. 더블로그는 지난해 12월 초 오픈 1년 8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수 100만명을 돌파하면서 기업과 소비자와 소통하는 국내의 기업 블로그의 바이블로 자리잡았다.


출처 : 더피알 http://www.the-p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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