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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성공 스토리 – 부즈클럽 1편

글로벌앱지원센터 기자 ㅣ
등록 2011.10.10 09:53 / 수정 2011.10.10 09:53

전 세계 300만 이상 다운로드 자랑하는 캐릭터 앱 시리즈
부즈클럽의 ‘캐니멀 시리즈(Canimals Series)’

부즈클럽의 ‘캐니멀 앱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300만 이상의 다운로드가 이뤄져, 캐릭터 업체에서 소요하는 판촉 비용으로 따지자면 30억을 쓴 것이나 다름없는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
캐니멀(Canimals)이라는 캐릭터를 알리기 위한 무료 마케팅 수단으로 제작된 앱은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캐릭터 업체에서 홍보 수단으로 성공시켰고 이를 통해 더 큰 그림을 그리게 된 캐니멀 앱 시리즈. 그 성공 비결을 들어봤다.

전 세계 300만 이상 다운로드 자랑하는 캐릭터 앱 시리즈
전 세계 300만 이상 다운로드 자랑하는 캐릭터 앱 시리즈 부즈클럽의 ‘캐니멀 시리즈 앱’이 전 세계에서 누적 300만 이상의 다운로드가 이뤄져, 앱에 주인공으로 등장한 캐릭터인 캐니멀이 전 세계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을만한 캐릭터임이 간접적으로 증명됐다.
부즈클럽은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캐릭터 상품화 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로, ‘캐니멀(Canimals)‘이라는 자사 캐릭터를 이용해 다양한 앱을 출시하고 있다.

캐니멀 시리즈 앱은 국내외에 소개되어 인기를 모은 말하는 앱 ‘토킹 시리즈’가 가장 먼저 등장했다.
출시한 지 한 달도 안돼 미국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한 이 ‘토킹 시리즈’에 이어 ‘캐니멀 트리플’ 게임 앱은 미국 앱스토어에서 ‘주목할만한 새로운 앱’으로 선정되었다.

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캐니멀 다이어리’ 앱도 다양한 기능과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관심을 끌었다. 단 하루만에 한국과 홍콩에서 교육 유료 앱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 ‘캐니멀 스케치북’도 있다.

오종수 차장에 따르면, 캐니멀 시리즈 앱은 현재 해외에서의 실적을 보면 대만과 중국에서 특히 많은 다운로드가 이뤄지고 있는데, 국내와 대만에서 캐니멀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예측된다고 한다.

캐릭터 사업의 특성상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면 해당 캐릭터 제품의 판매가 상승하므로 앱 역시 자연스레 많이 다운로드되는 것이라고. 하지만 캐니멀 시리즈 앱은 무료 앱을 이용한 무료 마케팅 수단으로 이용되었고, TV에 애니메이션이 방영되기 전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았다.
그렇게 해서 다운로드된 것이 총 300만. 그렇다면 수익은 없다는 게 아닌가? 이에 대해 오 차장은 “원래 부즈클럽은 앱에서 유료 수익을 바란 건 아니었다.

캐릭터 업체들은 캐릭터를 알리기 위해 거리에서 홍보용 판촉물을 나눠주는 것을 당연시 하고 있다.
아이들에게 몇백원짜리 캐릭터 소품을 나눠주기도 하고 천원짜리 캐릭터 빵을 나눠주기도 한다.
그렇게 봤을 때 캐니멀 시리즈 앱은 전 세계 사람들 300만명에게 빵 하나씩을 나눠준 셈이 된다. 그러면 30억이다. 캐니멀 앱이 30억을 벌어들인 것이다.”며 캐니멀 시리즈 앱이 프리 마케팅 수단으로서 갖고 있는 가치를 설명했다. 
그렇다. 캐니멀 시리즈 앱은 무료 마케팅 수단으로 시작되었다. 부즈클럽은 앱을 캐니멀 캐릭터를 위한 홍보 수단으로 본 것이다.

뉴미디어에 관심 많았던 부즈클럽은 2010년초부터 앱을 준비했으나 첫 번째 앱을 만들어내기까지 쉽지는 않았다고 한다.
 
플래시를 많이 만들어본 경험으로 앱 정도는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지레짐작했지만, 퀄리티가 기대치에 못미쳐 만들어놓고도 출시하지 못하는 시행착오를 겪었다.
국내에 우수한 토킹 앱이 없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만 같았다고 한다.
여러 번의 도전 끝에 올해 1월에 첫 앱인 토킹 앱을 출시했다. 마침 설날 연휴 때라 3일 후 출근해보니 놀랍게도 국내 앱스토어에서는 3위까지 올라갔고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앱을 보고 캐니멀의 라이센스에 관심을 갖게 된 업체도 등장했고 계약까지 이뤄진 사례도 등장했다.
그 중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례는 파리바게트와 함께 만든 앱이라고 한다. 
“파리바게트에서 앱을 보고나서 연락이 와 캐릭터 라이센스를 맺고 캐릭터와 함께 파리바게트를 홍보할 수 있는 ‘캐니멀 케이크’ 앱을 만들어 사람들이 이용하도록 했다.

이 앱은 초콜렛이나 캐릭터, 생크림 주머니로 알록달록 귀여운 데코레이션을 꾸며 개성만점인 나만의 케이크를 만들 수 있고, 촛불 끄기, 음악 고르기, 친구에게 선물하기 등 다양한 기능을 즐길 수 있다.
또 내가 만든 케이크를 앨범에 저장 또는 페이스북에 올리거나 메일로 보낼 수도 있다.

귀여운 캐릭터로 가득한 이 즐거운 앱은 중국에서 더 많이 다운로드되는 기현상도 있었다.
캐릭터를 라이센스로 팔고 캐릭터를 케이크로 상품화하여 케이크를 판매하고 앱을 마케팅 툴로 만들어 앱도 판매하는 등 가장 성공적인 마케팅 사례다.”

다양한 캐니멀 앱 시리즈




글로벌앱지원센터는 중소기업청이 지원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운영하는 모바일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이다. 매년 3차에 걸쳐 지원자를 선정하여, 우수한 앱을 개발하고 글로벌 마켓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개발자에게 전문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http://www.globalappcenter.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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