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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에서 살아남기 5편-태블릿 & 새로운 시작

워터베어소프트 기자 ㅣ appetizer@chosun.com
등록 2011.10.31 10:22

5.1 태블릿- N스크린 전략

스마트폰 외에 N스크린 즉, 태블릿이나 스마트TV에 연계한 앱 등을 개발하는 것은 매우 좋은 전략이다.
현재 국내 아이패드 보급은 20여만대 정도이며 시장 기대치에 비해 더딘 수준이다. 여기에 대해서는 많은 분석이 이뤄지고 있는데 아무래도 스마트폰 보급이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갑작스럽게 단기간에 이뤄지다 보니 또 다른 디바이스를 장만하기엔 경제적인 부담이 되지 않겠느냐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시간이 걸릴 뿐이지 아이패드를 비롯한 태블릿이 누구에게나 한 대씩 보급될 것이라는 전망에는 의심이 없으며 이 시장에 뛰어들 필요가 있다 하겠다.

정부에서는 2015년도까지 스마트 교육 시행령을 발표하고 태블릿 기반에서 초, 중, 고등학교의 수업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발표하고 시범 학교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직 태블릿 보급이 많지 않지만 수년 내로 거의 모든 학생들에게 1대씩 태블릿이 보급된다고 전망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해외에서는 이미 아이패드의 보급 대수가 충분히 시장을 형성할 정도가 된다.

애플의 발표를 보면 2분기 925만대 3분기 2,000만대를 예상하고 있으며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태블릿 판매량이 약 6천50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물론, 스마트폰에서 성공하지 못한 아이템이 태블릿으로 개발한다고만 해서 성공할확률은 매우 낮을 것이다. 태블릿이라는 새로운 디바이스에 맞는 컨텐츠와 UI를 가지고 새롭게 도전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5.2 새로운 시작

필자는 이렇게 얘기하고 싶다. “이미 앱스토어는 레드오션으로 접어들었다. 때문에 단순히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팔아 엄청난 벼락부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은 무리다. 하지만 방법은 있다. 미래를 예측해 더 획기적이고 신선한 것을 만드는 것이다. 일단 뛰어 들어라. 단, 인내심이 필요하다.

고여 있는 물에서 개발자가 늘어나는 사태라면 좀 우려가 되지만, N스크린을 포함한애플리케이션 시장 자체는 거대한 우주처럼 끝을 알 수 없다. 계속 팽창 되고 수많은 별들이 사라지고 나타나고 한다. 큰 별이 되는 것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고 본다.

한 두 명의 아이디어보다는 기획, 디자인, 음향, 프로그래밍 등 전문적인 분야는 협업을 하고, 조직을 갖춰 개발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투자한 만큼 돌아오는 게 요즘 앱 시장 추세인 만큼, 여러 개의 경쟁력 있는 앱을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 또한 중요하다.

혹자는 애플리케이션을 가요에 비유한다. 앱 하나가 전체 1등을 했다고 해서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 새로운 앱이 쉴 틈 없이 생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올라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꾸준히 음원 수익을 올리는 가요처럼 유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 누구나 좋아하고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앱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글로벌로의 진출도 여기에서 출발해야 성공할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의 순위가 계속 해서 바뀌는 것은 분명 개인 개발자와 소규모 신생 업체에도 기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느냐는 누구에게나 고민은 되겠지만 그래도 위험 요소인 동시에 기회의 땅인 것이다.

애플리케이션의 순위가 계속 해서 바뀌는 것은 분명 개인 개발자와 소규모 신생 업체에도 기회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느냐는 누구에게나 고민은 되겠지만 그래도 위험 요소인 동시에 기회의 땅인 것이다.




필자는 대학교 재학중에 벤처기업 이투스의 창업멤버로서 근무했으며 이후 SK커뮤니케이션즈 재직중에 스티브잡스의 Stay Hungry Stay Foolish라는 졸업식 연설문에 크게 감동받아 "워터베어소프트"를 창업하여 혁신적인 모바일 교육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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