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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 애플 등 타사 유저까지 끌어안은 스마트한 캘린더 '쏠캘린더'

객원리뷰어 권태완 기자 ㅣ seomindang@gmail.com
등록 2015.01.06 13:52
쏠캘린더
업데이트: 2014.12.25
용량: 25MB
제작사: SolStudio at Daum Kakao
다운로드: 구글플레이
등급: 전체이용가
가격: 무료

2015년이 시작되면서 많은 일들을 준비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자신의 일정을 준비하고 할 일을 체크하는 분들에게 다음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직관적이며 다양한 서비스를 포괄하는 캘린더 어플, '쏠캘린더'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쏠캘린더'는 첫 화면에서 상.하.좌.우로 움직여 대부분의 기능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위/아래로는 이전 달, 다음 달로 이동되고 좌/우로는 오늘 일정과 할 일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일정을 입력하고 싶다면 상단의 연필 아이콘을 이용해 언제든지 입력할 수 있으며 할 일 메뉴에서는 투터치를 이용해 할 일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쏠캘린더' 1.5 버전은 많은 사용자들의 요청으로 이전에 지원하지 않았던 할 일(Google Tasks)을 지원하게 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가 아닐까 합니다.

'쏠캘린더'는 스케쥴 입력단계에서 다양함을 추가하기 위해 스티커와 같은 이미지들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스티커 이외에도 다운로드를 통해서 다양한 디자인의 아이콘으로 캘린더를 꾸밀 수 있습니다.

또 다수의 위젯을 제공하는데 캘린더에 포함되어 있는 일정과 별개로 할 일, D-day에 대한 목록까지 위젯으로 제공해 일정 확인이 더 간편해졌습니다.

'쏠캘린더'의 특이한 점은 자사의 서비스가 있음에도 대부분의 기능이 구글과 연동된다는 점입니다. 할 일(Google Tasks) 기능의 경우는 빼더라도 지도 기능의 경우 다음 지도와 같은 좋은 서비스가 있음에도 구글 지도로 서비스를 연동했는데, 아마도 안드로이드 기기에 기본 탑재되어있는 구글 지도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의 불편을 줄이겠다는 의도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다른 캘린더 서비스 동기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구글 캘린더와 Exchange, iCloud, 다음캘린더, 야후 캘린더, 야후 재팬 등 다양한 캘린더와의 동기화를 지원하는데, 이는 CalDAV를 지원하는 거의 모든 캘린더를 동기화할 수 있지만 아쉽게도 네이버만은 이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독단의 네이버다운 모습입니다.
'쏠캘린더'의 장점은 바로 이런 다양한 캘린더 서비스와의 동기화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웹 서비스에서는 다음이 아닌 타사의 서비스가 더 잘 맞다면 웹에서는 구글이나 iCloud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모바일에서는 다음 '쏠캘린더'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웹과 모바일을 꼭 같은 서비스를 사용해야하는 이유가 없다는 것이죠.

이렇듯 '쏠캘린더'는 자사 서비스 유치만을 목표로 하지 않고, 다양한 유저를 끌어안은 어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글, 영어, 일어 중국어와 같이 대표되는 언어들만 지원하는게 아니라 사용자들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이용해 22개국 언어를 지원, 41개국의 공휴일과 절기까지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음카카오의 경우 서비스가 사용자의 생각과 조금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데, '쏠캘린더'는 아주 좋은 형태로 발전되고 있습니다. 자신들만의 아집보다는 개발자와 사용자간의 소통의 창구를 만들고 그에 대한 피드백이 바로 업데이트에 이어지는 아주 보기 좋은 방식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만약 스케쥴 관리를 하고 있는 분들 중 스마트폰 어플로 캘린더 어플을 찾으시는 분들이 있다면 꼭 한번 사용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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