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고셀럽
업데이트: 2015.06.08
용량: 7.8M
제작사: UNKNOWN INDIGO
다운로드: 구글플레이
등급: 만 3세 이상
가격: 무료

해마다 수많은 걸그룹과 보이그룹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지만, 그 중 기억되는 이들은 몇 없습니다. 그마저도 대형 기획사 출신이나 핫한 오디션 출신이 아니라면 이름조차 알리지 못하고 사라져가곤하죠.

이렇게 한정된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아직 주목 받지 못한, 그러나 재능만큼은 출중한 셀럽들을 소개하는 플랫폼이 있습니다. 바로 '인디고셀럽'인데요. 대한민국 최초, 최고의 문화예술 '주소록'을 표방하며 음악, 요리, 춤, 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직 알려지지 않은 500인의 셀러브리티를 소개하고 팬들과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공간입니다. '앱어워드코리아 2015 올해의 앱'에서 소셜네트워크 분야 소셜문화미디어 부문 대상을 차지한 '인디고셀럽'을 사용해봤습니다.

'인디고셀럽'은
1. 가진 재능에 비해 덜 알려진.
2. 언론에서는 집중하지 않고 있는, 하지만 더 알려져야 할 존재.
3. 반드시 알려져야만 하는
셀럽들을 소개하는 플랫폼입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을 먼저 해야합니다. 회원가입은 다른 서비스에 비해 화면 전환이나 인증 등 번거로운 절차 없이 간단하게 가능합니다. 처음 가입하면 '그냥 완드'라는 엠블럼을 주네요. 이 등급은 온잇, 팔로우, 스파크를 할 수 있습니다. 등급은 활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첫 화면은 '인디고셀럽'에 등록되어 있는 셀럽들을 보여줍니다.

상단의 INFORM을 터치하면 사진과 함께 간단한 정보를 보여줍니다. Shuffle을 누르면 500인 내에서 순서가 섞이며, 정렬 기준은 없습니다. 내가 원하는 장르나 분야로 셀럽 검색도 가능합니다.

처음에는 순서가 자꾸 바뀌는게 불편하기도 하고 정렬 기준이 없다는 점이 독특하게 느껴졌는데요. 어느새 제 스스로가 팬 수가 많은 순서대로, 혹은 구독자가 많은 순서대로 노출되는 것에 너무 익숙해졌나봅니다. 사실 '인디고셀럽'의 취지에는 당연히 정렬 기준이 없는 쪽이 맞겠죠:)

리스트 상에서 보고 싶은 셀럽을 선택하면 '언셀룸'으로 연결됩니다. '언셀룸'은 셀럽이 직접 꾸민 공간으로, 해당 셀럽을 소개하는 사진이나 영상이 보여지고 다른 플랫폼으로 연결할 수 있는 링크도 보여집니다. 유투브, 페이스북, 트위터나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등 셀럽의 모든 창구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언셀룸을 살펴보고 해당 셀럽이 마음에 든다면 '온잇'을 눌러 팬임을 표시할 수 있습니다.

히든싱어 프로그램에 나와서 화제가 됐던 김진호씨도 있네요! 휘성 모창자답게 자신의 PR 사진도 휘성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각 셀럽마다 엠블럼이 다른게 눈에 띄는데요. 이 엠블럼은 그 셀럽이 어느 분야에 해당하는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가수나 연주자 등은 뮤직 엠블럼을, 마술사는 매직 엠블럼을 달고 있습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망원경 모양의 엠블럼입니다. 이는 '인디고셀럽 탐색자'로 숨어있는 능력자들을 찾아내는 사람을 뜻합니다.

'나우(NOW)'는 일반적은 SNS의 타임라인 기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셀럽이나 그들의 팬이 올리는 게시글이 시간 순으로 나열되어 보여집니다. 마음에 드는 글은 스크랩할 수 있으며, 좋아요 개념의 '스파크'를 누를 수도, 댓글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마이페이지에는 '클럽활동'이라는 기능이 있는데요. 같은 셀럽을 좋아하거나 동일한 분야의 팬들끼리 동호회 개념의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버전에서는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능력자들 가운데 돋보이는게 쉽지는 않죠. 그들에겐 자신이 가진 재능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게 현실인데, '인디고셀럽'이 그런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주고 있는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대중들도 미디어를 통해 많이 노출되는 셀럽 외에 숨겨진 보석을 찾는 기분이라 더욱 재미있게 활용할 수 있는 앱 같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장르나 혹은 잘 몰랐던 장르에서의 숨겨진 능력자들이 궁금하다면, '인디고셀럽'에서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