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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증이 돈이 된다고요? '캐시카우'

객원리뷰어 안세종 기자 ㅣ nacsuh@gmail.com
등록 2016.12.20 15:30
캐시카우
업데이트: 2016.12.11
용량:
제작사: CASHCOW
다운로드: 구글플레이
등급:
가격: 무료

리워드 앱을 아시나요?

관심 있는 분들은 이미 열심히 사용하고 계시겠지만, 아직은 리워드 앱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 듯 합니다. 리워드 앱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앱에서 제공하는 광고를 보거나 일정한 미션을 수행하면 현금이나 포인트로 보상 해주는 앱을 뜻합니다. 어떤 게임을 할 때 동영상 광고를 시청하면 일정한 게임머니를 주거나 특별한 무기를 주는 것도 일종의 리워드 이지요.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 앱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들 리워드 앱의 대략적인 특징은 광고 시청을 통해 포인트를 준다는 점입니다. 바탕화면이나 잠금화면에 광고를 띄우거나 특정한 미션을 계속 수행하면 포인트 적립을 해줍니다.

이렇게 일정 포인트가 적립되면 물건을 살 수 있거나 현금으로 환급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죠. 거의 대부분 광고를 기반으로 한 것이 특징입니다. 광고수익의 일부를 사용자에게 돌려주는 것이 리워드 앱의 핵심입니다.

그러다보니 사용자들은 얼마 안되는 포인트를 쌓기 위해 무리하게 광고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식의 리워드는 금방 열기가 식습니다. 광고를 보는 행동은 금방 식상해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수많은 리워드 앱이 나타났다가 사라지기를 반복합니다.

그런데 "캐시카우"라는 조금 특별한 리워드 앱이 나왔습니다.



“캐시카우” 역시 일정한 미션을 수행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리워드 앱입니다. 그런데 적립 방법이 조금 독특합니다. 광고를 보거나 광고와 관련된 특정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물건을 사고 영수증을 찍으면 됩니다.

포인트를 벌기 위해 특정한 물건을 사야하는 것도 아닙니다. 늘상 이용하는 매장에 가서 물건을 사고 영수증을 받아 스마트폰으로 찍고 리워드 신청을 하면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이렇게 적립된 포인트는 기부를 하거나 물건을 사거나 심지어 영화를 볼 수도 있습니다.

“캐시카우”의 전략은 단순하지만 오묘합니다. 물건을 사려면 매장에 가야하고 매장을 이용하면 포인트를 줍니다. 다만, 캐시카우와 계약을 맺은 매장에 가서 구매를 해야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그러니 캐시카우 사용자는 이왕이면 캐시카우 포인트가 쌓이는 매장을 찾아 물건을 구매하게 됩니다. 매우 영리한 전략입니다.



캐시카우는 꽤 많은 수의 매장과 계약을 맺고 있는데, 공격적인 전략 덕분인지 이용할 수 있는 매장이 많습니다. 구매자들이 일반적으로 이용하는 마트, 편의점, 커피숍 등이 다양히 있기 때문에 굳이 캐시카우가 되는 매장을 찾기 위해 고생할 필요도 없습니다.

“도대체 포인트가 적립되는 매장은 어디 있는거야?” 라는 생각이 드는 데 아니라 “우와 여기도 캐시카우가 되네?” 라는 생각이 들지요.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매우 만족스러운 조건입니다.

특정한 어떤 행동을 해야만 포인트가 벌리는 것이 아니라 굳이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도 일상적 소비 생활이 포인트로 전환된다는 점은 매우 큰 강점입니다. 캐시카우의 놀라운 통찰력에 감탄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아주 아주 작은 포인트를 벌기 위해 열심히 광고를 시청하는 많은 분들이 이 사실을 안다면, 캐시카우의 앞날은 더욱 창창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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