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누구나 즐기는 다양한 VOD 서비스 '올레 tv 모바일'

객원리뷰어 권태완 기자 ㅣ
등록 2018.12.05 16:09

리뷰

올레 tv 모바일☆
업데이트: 2018.10.04 ☆
용량: 40MB☆
제작사: olleh tv☆
다운로드: 구글플레이
등급: 전체이용가☆
가격: 무료☆

올레tv 모바일 리뷰를 진행해보겠습니다.

저는 처음 올레tv 모바일은 KT 서비스를 이용하는 유저들에게 제공되는 올레TV의 모바일 버전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올레tv와 올레tv 모바일 모바일은 다른 서비스였습니다.

다만 올레tv를 가입하시는 분들에게는 올레tv 모바일을 3년간 무료 제공하고 있으니 사실 약정기간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두 개의 서비스는 별개로 굳이 KT 사용자가 아니라 모두에게 열려있는 서비스입니다.

첫인상은 수많은 권한 요구와 동의를 거쳐 들어간 것에 비해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

UI에서는 익숙함이 묻어났고, 카테고리는 아이콘으로 깔끔하게 표현했습니다. 컨텐츠는 실시간TV, 다시보기, 영화, M/V, 자체 컨텐츠까지 제공하고 있습니다.

가장 만족한 부분은 앱의 움직임이었습니다. 당연시되어야겠지만 제가 느끼기에는 특이하게 대기업, 정부에서 제공하는 앱일수록 더욱 버벅댄다는 점입니다. 최근 100만원이 넘어서는 가격대를 형성하는 스마트폰에서 이런 불편함을 느낀다면 그 어떤 것보다 짜증이 나지만 올레tv 모바일 앱에서는 다행히 만족스러운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영상플레이는 만족스럽습니다.

재생 중에도 다른 회차 검색이 가능하며, 더블 터치를 이용해 30초 이동, 화면잠금, 배속, 이어보기, 화질설정, 오디오설정, 팝업, 책갈피 기능까지 다양한 기능을 제공합니다.

플레이어로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조금 의아한 점은 왜 화질의 설명에 초고화질, 고화질, 일반화질과 같은 애매한 표현을 사용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1080, 720, 480과 같이 표현하거나 SD, HD, FHD 같은 해상도 표현으로 정확하게 제공해주는 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컨텐츠 면에서는 아쉽다는 게 전체적인 느낌입니다.

지상 3사 중 KBS와 MBC의 영상을 볼 수 없고, SBS의 경우에도 추가로 상품에 가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SBS만 그런 것도 아니라 CJ, JTBC, 채널A, EBS 키즈까지 TV관련 모든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 발생하는 2차 과금만으로도 최대 35,000원이 추가 발생합니다.

물론 무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매일 영화 2편씩 제공되고 무료 VOD를 월정액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는 일반 무료가입자에게도 오픈되어 있고, 클립 영상과 같이 재미있는 부분을 정리해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너무 많은 서비스가 추가 과금을 해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올레tv 모바일 앱은 프리미엄 서비스라는 형태로 제공해야 한다고 봅니다. 대부분이 추가 과금을 진행해야 온전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월정액으로 가입을 했다 해도 추가로 요금을 더 지급하는 형태가 아니라 가격을 올리더라도 대부분 서비스에 불편함이 없어야 합니다.

올레tv 모바일 앱 자체는 아주 괜찮지만, 내부 컨텐츠는 아직 반쪽짜리라는 느낌이 듭니다. 넷플릭스의 등장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나 컨텐츠로 승부하는 서비스들은 더더욱 내실을 다져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https://youtu.be/VV8Ep3WTZPM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