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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실형 받으면 윗선까지 수사 뻗칠 것"

이승재 기자 ㅣ ministro0714@chosun.com
등록 2019.04.04 19:13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이 현 정권을 크게 흔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진성호 전 국회의원은 4일 디지틀조선TV '진성호 가라사대'에서 "앞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사례로 미루어 볼 때 김 전 장관은 실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 전 장관과 청와대 윗선의 직권남용 혐의가 충분히 인정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 전 의원은 "김 전 장관이 실형을 받을 경우 수사는 그 윗선까지 향할 가능성이 높다"며 "문재인 정권 핵심 인물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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