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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이지홍 혼다코리아 새 대표…"올해 1만대 판매 목표"

임상재 기자 ㅣ
등록 2019.06.25 15:16 / 수정 2019.06.25 15:25

베스트셀링카 '어코드'와 'CR-V' 앞세워 전성기 부활
이지홍 대표 "고객 신뢰 바탕으로 1만대 판매 회복"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이지홍 혼다코리아 신임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임상재 기자

이지홍 혼다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후 첫 목표를 올해 1만1000대 판매로 잡고, 혼다의 전성기를 부활하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취임일성을 밝혔다. 그는 "고객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시켜, 역대 최대 판매실적 경신할 각오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고객만족도를 높여서 판매회복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2002년 혼다코리아에 입사해 2013년 사업관리부 이사, 2014년 모터사이클 영업부문 이사, 2015년 자동차 영업부문 이사, 2016년 자동차 사업부 상무이사 등을 거치며 혼다의 자동차사업과 모터사이클의 성장을 이끈 '혼다맨'으로 통한다.


2016년 자동차 사업부 상무이사를 맡으며 10년 만에 1만대 판매 돌파 기록을 세웠고 2018년 오딧세이 수입 미니밴 판매 1위 등의 실적을 이끌어냈으며 올해 3월에는 수입차 판매 3위 실적을 달성할 정도로 영업통으로도 통한다. 

2019 혼다 'CR-V'(왼쪽)와 2019 '어코드' 하이브리드/혼다코리아 제공

이 대표가 이끄는 혼다는 질적 성장의 방향성에 따라 고객 만족(CS)을 강화함으로써 고객만족(CS) 1위 달성하고 판매목표도 이룬다는 계획이다. 혼다는 새롭게 선보인 간판 세단 '어코드' 하이브리드와 지난 2월 출시된 'CR-V' 부분변경 모델을 앞에서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경신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혼다의 올해 1분기 국내 판매실적은 2938대로 전년보다 118% 급증했다.


앞서 혼다는 지난해 5월 주력 SUV모델 'CR-V'에 녹이 발생하면서 5월부터 판매가 급감했다. 결국 연초 목표 판매량(1만대)에 20% 이상 못 미치는 7959대만 판매되면서 국내 24개 수입차 업체 중 11위까지 내려앉았다.


혼다는 이 신임 대표이사가 젊고 친화적인 리더십과 합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혼다의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국내외적으로 자동차와 모터사이클 산업이 급격히 둔화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대표이사를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변혁기를 맞고 있는 자동차산업에 발 맞춰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3년부터 혼다코리아를 이끌어온 기존 정우영 대표이사는 13일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으로 임명됐으며 향후 감독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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