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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하반기 사장단 회의 개최…한일 관계 돌파구 마련 등 화두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07.16 18:08

식품‧유통 등 4대 부분 중장기 전략수립
20일 통합세션서 출장 성과 발표할 듯

롯데 신동빈 회장/롯데그룹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6일부터 20일까지 그룹 계열사 사장단 회의를 열고 하반기 전략 수립에 나선다. 


롯데그룹이 16일부터 20일까지 5일 동안 신동빈 회장 주재로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올해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를 개최하고 각 계열사별 중장기 전략 수립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신 회장의 일본 출장 직후에 열리는 것이어서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그룹차원의 대응전략이 나올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하반기 VCM은 16일 식품을 시작으로 17일 유통, 18일 화학, 19일 호텔서비스, 20일 통합세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회의는 각 계열사별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하고 참석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주요 이슈 및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부문별 평균 40여명의 사장단이 회의에 참석하고 닷새 동안 각 계열사 대표와 지주사 임원 등 100여명이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는 마지막 날인 20일에 통합 세션이 마련된다. 통합 세션에서는 사업군별 대표 계열사가 사업 전략을 다시 한 번 발표하고 이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은 각 사 대표가 모두 모이는 만큼 신 회장의 일본 출장 결과물에 대해 공유할 가능성이 높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마지막 날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신 회장이 일본 출장과 관련된 내용을 언급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신 회장은 일본 출장에서 노무라증권과 스미토모은행 등 롯데와 거래 중인 현지 금융권 관계자를 비롯해 관·재계 인사들을 두루 만나고 일본 투자자를 대상으로 개별 설명회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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