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게임

[르포]'서핑 핫플' 양양 서피비치서 즐기는 KT '5G 액티비티'

등록 2019.08.11 15:10
등록 2019.08.11 15:10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 '5G 액티비티 페스티벌' 현장 가보니
5G실감형 미디어 접목한 제트서핑·세일요트·짚라인 등 레저 체험
전국 5G 액티비티 제휴숍 추진···사계절 다양한 액티비티 5G 적용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 입구. 'KT 5G 비치 페스티벌 스웩'이 적힌 간판이 달려있다./사진=정문경기자

철썩철썩 몰아치는 파도 사이로 9피트의 서핑보드를 들고 바닷속으로 들어간다. 파도를 타기위한 적절한 라인업(파도가 부서지는 위치)을 찾아 새로운 파도가 올때까지 기다린다. 보드 위 엎드린 상태로 양팔을 이용해 물을 젓는 패들링을 하다, 파도가 느껴지면 즉시 보드 위에 일어나 바다를 탄다.

이러한 서핑의 생동감을 바닷속에서 뿐만 아니라 5G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으로도 맛볼 수 있다. 지난 9일 찾은 서핑의 '성지' 강원도 양양군 서피비치에는 서핑, 제트서핑, 세일요트 등 여름 액티비티를 즐기고 싶은 수많은 젊은이들과 함게 서퍼들의 생생한 체험을 5G 실시간 영상으로 접할 수 있는 중계 전광판이 눈에 띄었다. KT는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0일간 액티비와 5G를 접목해 서핑을 몇배로 더 즐길 수 있는 'KT 액티비티 페스티벌'을 운영한다.

강원도 양양 서피비치 모래사장이 위치한 대형 중계 스크린. 스크린을 통해 제트스키를 타는 실시간 영상을 볼 수 있다./KT제공


서피비치의 입구로 들어서면 'KT 5G 비치 페스티벌 스웩'이 적힌 간판으로 사람들을 맞이한다. 들어서자 마자 왼쪽에는 KT 액티비티 페스티벌의 약도와 함께 라운지 바가 위치해 있다. 이 곳에서는 콘셉트 레스토랑 'ON 식당'이 운영되며, 로봇팔이 만들어주는 팥빙수와 SNS 인증 시 수제버거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KT의 5G 서비스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5G 서비스 체험존과 질소로 영하 110~170℃로 몸을 얼려주는 '크라이오테라피' 체험, 서핑 강습, 5G 실시간 생중계, 짚라인 등이 위치해 있다.

처음 먼저 눈에 띈 것은 모래사장 위에 들어선 대형 스크린이었다. 스크린에는 서퍼들이 제트스키를 타고 바다 위를 달리는 모습이 소리와 함께 생생히 담겼다. 이는 KT의 360도 웨어러블 카메라인 '핏 360'과 멀티카메라 '포지션뷰', 초소형카메라 '싱크뷰' 등으로 촬영되고 있었다.

KT는 방문객도 서핑과 짚라인의 생생한 체험을 촬영하고 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핏 360을 대여해주고, 설치된 싱크뷰로 해변 전경과 본인의 1인칭 시점을 영상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서핑을 하는 서퍼들은 포지션뷰를 통해 자신의 서핑 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촬영할 수 있다. KT는 이를 전용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하며, 방문객이 촬영한 영상을 KT 5G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리얼360'을 통해 영상통화로 친구, 지인에게 공유할 수 있다.

기자가 360도 웨어러블 카메라 '핏 360'을 목에 차고 찍히는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살펴보고 있는./사진=정문경기자


현장에서 높은 파도로 제트서핑은 할 수 없었으나 짚라인은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길이 약 30m의 짚라인에서 핏 360을 목에 착용하고 실시간 촬영되는 모습을 스마트폰을 통해 직접 확인하면서 내려왔다. 빠르게 내려오면서 눈으로는 볼 수 없는 양옆 해안가 풍경 뿐만 아니라 내려오는 순간의 짜릿함, 속도감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 5G 서비스 체험존에선 KT 가상현실(VR) 기기 '수퍼 VR'로 여름맞이 공포테마의 VR 콘텐츠를 감상했다. 오는 23일 출시를 앞둔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10 5G’를 체험해 볼 수도 있었고, 천국의 계단 포토존에서 추억 만들기도 해보았다. KT는 사전 응모를 통해 10일간 총 1000명에게 서핑 강습권과 크라이오테라피 이용권패키지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대형 스크린을통해 멀티카메라 포지션뷰로 양양 서피비치 곳곳이 생중계되고 있다./사진=정문경기자


◆ KT, 커지는 액티비티시장 주목…5G 접목한 '5G 액티비티' 전략 공개

KT는 양양 서피비치에서의 액티비티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액티비티에 5G를 접목한 '5G 액티비티' 서비스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5G 액티비티는 일상에서 레저 및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며 보다 역동적인 모습을 실감형 서비스로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5G 기술을 적용한 KT의 5G 차별화 체험 프로그램이다.

성은미 KT 5G사업담당 상무는 "점차 소비 트렌드가 가치 소비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으며, 액티비티의 경우 하나의 여가로 자리잡고 있는 매년 수치적으로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이를 주도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경험과 순간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길 원하고, 어떻게 하면 더 멋진 영상, 사진을 남길 수 있을까 고민하는 세대이다. 이 부분에 착안해 액티비티에 5G를 접목해 더욱 실감난 경험을 제공한다면 5G 가치를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체험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9일 강원도 속초 라마다호텔에서 KT 5G 액티비티 전략 간담회에 성은미 KT 5G사업담당 상무가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정문경기자


KT는 5G 액티비티 서비스를 우선 9월부터 전국 각지에 있는 스포츠숍과 제휴해 '5G 액티비티 제휴숍'을 오픈해 핏360, 슈퍼VR 등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포지션뷰, 싱크뷰, 매트릭스뷰 등 무료 촬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이를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양양 액티비티 페스티벌과 같은 사례를 경기도 가평 짚라인, 인천 강화도 루지를 시작으로 연내 ATV, 패러글라이딩, 알파인코스터, 카트라이딩 등 다양한 종목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KT 5G 가입자는 전국 5G 액티비티 제휴숍에서 5G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5G 액티비티를 산악 마라톤 대회, 스포츠 클라이밍 대회, 2019 마블런 등 역동적인 5G 미디어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 이벤트와 제휴할 계획이다. 5G 액티비티 전용 유튜브 채널에는 액티비티 강습 영상 제공, 리얼 360 라이브 방송, 고객 체험 영상 등이 업로드된다.



  • 디지틀조선TV 정문경 기자
  • Copyright ⓒ 디지틀조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