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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디지틀조선TV 등 검색 제휴 77곳 선정

김종훈 기자 ㅣ fun@chocun.com
등록 2019.08.12 16:51 / 수정 2019.08.16 14:54

아웃링크 최초 신청 매체 551곳 중 네이버 70개·카카오 56개·중복 49개사 통과
부산일보 등 지역 언론사 네이버 모바일 콘텐츠 제휴 추진

네이버·카카오에 뉴스를 제공하는 언론사를 심사하는 독립 기구인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올해 상반기 신규 제휴 언론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포털 뉴스 사이트에 인링크 방식으로 기사를 전송하는 '뉴스 콘텐츠 제휴사'는 2곳, '뉴스 스탠드' 입점 매체는 15곳이 각각 뽑혔다. 최초 신청 매체 수(148곳) 기준 통과 비율은 11.49%다.

언론사 홈페이지로 아웃링크 방식으로 연결되는 뉴스 검색 제휴는 디지틀조선TV 등 77개(네이버 70개·카카오 56개·중복 49개) 매체가 평가를 통과했다. 최초 신청 매체 수(551곳) 기준으로 통과 비율은 13.97%다.

평가 기준은 기사 생산량·자체 기사 비율·윤리적 실천 의지의 정량 평가(20%)와 저널리즘 품질 요소·윤리적 요소·이용자 요소 등 정성 평가(80%)로 이뤄진다. 뉴스콘텐츠 제휴는 80점, 검색 제휴는 60점 이상이어야 한다.

누적 벌점 6점 이상인 5개 매체는 계약이 해지됐다. 지난해 하반기 제휴 평가를 통과한 두 매체의 경우 허위사실 기재가 드러나 신청이 무효 처리됐다.

임장원 심의위원장은 "신규 제휴 평가와 재평가 모두 윤리적 요소에 대한 심의위원들의 평가가 엄정해지고 있다"며 "제휴 심사 자료에 대해 허위 기재 여부를 가리는 사전·사후 검증을 강화해 공정성과 신뢰도를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 제휴 평가 결과에 대한 투명성 강화 ▲ 제3자 기사 전송 및 로봇 기사 ▲ 비율기반 벌점 규정 개정 ▲ 신종광고 등 4개 태스크포스(TF)를 통해 규정·제도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강원일보·매일신문·부산일보 등 네이버와 PC 콘텐츠 제휴 계약을 맺은 3개 지역 매체들이 모바일 추가 계약을 진행 중이라고 위원회는 전했다.

위원회는 "최근 지역언론 관련 단체들이 지역 균형 발전 및 지역 주민의 알 권리 보장 차원에서 콘텐츠 제휴 평가 시 일정한 역량을 갖춘 지역 매체들에 가점 등 혜택을 부여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다양한 의견 수렴 및 신중한 논의를 거쳐 가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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