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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따라잡기, OTT시장 지각변동…CJ ENM-JTBC, OTT 합작법인 추진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19.09.17 15:07

CJ ENM-JTBC, OTT 합작법인 출범을 위한 MOU 체결
CJ ENM이 1대 주주, JTBC 2대 주주로 참여

지상파 3사와 SK텔레콤의 통합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에 이어 CJ ENM과 JTBC가 OTT 합작법인 출범에 나선다. 넷플릭스, 디즈니 등 글로벌 OTT의 공세가 강화되면서 지상파 등 방송과 통신 기업이 연이어 합종연횡에 나서는 모양새다. 

CJ ENM과 JTBC는 OTT 합작법인 출범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CJ ENM과 JTBC는 내년 초까지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콘텐츠를 통합 서비스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티빙'을 기반으로 한 통합 OTT 플랫폼을 출범키로했다. 

합작법인은 CJ ENM이 1대 주주, JTBC가 2대 주주로 참여한다. 양사는 향후 합작법인을 통해 국내 OTT 플랫폼에 콘텐츠를 유통하게 된다. 

양사는 합작법인을 통해 콘텐츠 결합상품 등 보다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또 추가 제휴 등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하며 통합 OTT를 중심으로 콘텐츠 및 플랫폼 사업자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조를 만들어 나가기로 합의했다.

CJ ENM과 JTBC은 이번 합작법인은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가 세계적 인기를 얻는 가운데 디즈니와 애플 등 풍부한 IP를 가진 기업들도 자체 OTT 서비스를 발표하고 있다. 실제로 애플과 디즈니는 오는 11월 OTT를 선보일 예정이며 넷플릭스도 국내 안방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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