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풀무원, 친환경 전기차로 녹즙 배송한다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19.09.18 11:22

초소형 전기차 D2 도입…6월부터 현재 3대 배송중

풀무원 친환경 녹즙 배송 차량 D2/풀무원 제공

풀무원녹즙은 친환경 전기차를 도입해 신선 음료 배송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차량은 쎄미시스코의 초소형 전기차 D2 모델로 친환경 리튬폴리머 배터리(17.28kWh)가 탑재됐다. 1회 충전으로 최대 1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D2는 전장 2820mm, 전폭 1520mm의 작은 차체로 좁은 골목길도 진입할 수 있어 고객 접근성을 강화하고 이동 반경이 넓은 배달원의 업무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있다.


정종의 풀무원녹즙 담당은 "녹즙을 더욱 신선하고 빠르게 환경까지 고려하면서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해 친환경 전기차 D2를 도입했다"며 "풀무원녹즙은 배달원의 근무 환경 개선과 친환경 실천에 앞으로도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앞서 풀무원은 녹즙의 신선하고 빠른 배송과 오토바이 사용이 많은 배달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배송차량 도입을 검토해 왔으며 2017년부터 배기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전기차 도입을 적극 추진했다.


이후 수차례 시승과 적재 물량 테스트를 통해 지난 6월 쎄미시스코의 초소형 전기차 D2를 녹즙 배송 수단으로 시범 도입하고 디자인도 새로 단장했다.


운전석에는 배달원이 타고 조수석 자리에는 녹즙 약 200개를 적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트렁크에는 선물세트로 많이 판매되는 건강즙 제품을 실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한편 풀무원은 제품 생산부터 고객에게 전달되는 모든 과정을 친환경적으로 바꾸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녹즙을 생산하는 풀무원녹즙 도안공장은 포장재 최소화와 태양광설치, LED등 교체, 공정 개선 등의 노력으로 지난 6월 환경부에서 인증하는 녹색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녹즙 배송차량 정체 시간을 감소시키는 노력을 통해 연간 약 104톤의 CO2를 감축하고 있으며 가맹점으로 제품이 출고되는 방식을 제품 물량 하차에서 배달원별 배분이 완료된 아이스박스 전달 방식으로 바꿔 배송 차량 정체 시간을 절반 이상 감소시켰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