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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어린이 등 안전취약계층의 안심귀가를 돕는 호신앱 '서울시 안심이'

박수민 기자 ㅣ
등록 2019.11.05 10:18

서울특별시 '서울시 안심이'


최근 여성 또는 어린이,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묻지마 범죄로 시민들의 불안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혼자 사는 여성들은 잇따른 범죄 발생으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계속되는 시민들의 공포에 서울시가 대응에 나섰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모바일 호신앱 '서울시 안심이' 서비스를 지난해 10월부터 전 자치구로 확대 운영했다.


그 결과 올해 9월 기준 11만 명 이상이 이 앱을 다운로드 받았으며 이미 실제 서비스 이용 건 수도 총 3만 8천여 건에 이른다. 실제 지난 6월에는 '서울시 안심이'를 통한 긴급신고로 음란행위 후 도주하는 현행범이 검거되기도 했다.


'안심이'는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간편한 버튼 터치나 모바일 폰 흔들기만으로도 SOS 호출이 가능해 매우 실용적이다. 또 25개 자치구별로 운영 중인 통합관제센터가 컨트롤타워가 돼 서울 전역에 설치된 약 4만 대의 CCTV와 연계해 '안심이' 앱 이용자의 위험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요청 시 바로 구조지원까지 해주는, 24시간 이용가능 시민 안심망이다. 긴급신고 발생 시 가장 가까운 CCTV 위치를 자동 추적하고 관제센터에서 긴급상황을 담당 경철관에게 신속 전파하기 때문에 현행범에 대한 검거율이 높다.


'안심이'를 이용하면 위급상황 시 간편 긴급신고(SOS신고), 나 홀로 귀가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안심귀가 모니터링, 안심귀가 스카우트 신청이 가능하다. 또 안심시설물 위치 정보로 안심택배함, CCTV, 지구대, 안심지킴이집의 위치 정보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불법촬영점검 및 탐지장비 임대 요청도 가능해, 다양한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적극 보호해준다.


'서울시 안심이'는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폰 및 iOS폰 모두 사용 가능하다.


윤희천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안심이' 앱은 CCTV, 통합관제센터 등 기존에 구축되어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면서도 스마트 기술이 연계돼 효율적인 여성 안전망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시는 앞으로 여성뿐만 아니라 어린이, 치매노인, 현장방문 근로자 등 안전 취약계층으로 확대하여 안심이 앱이 서울시민의 대표 호신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활성화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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