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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광고 배달통에 CCTV까지 장착한 오토바이, 배달 대행 서비스가 골목 안전 지킨다

강동현 기자 ㅣ
등록 2019.11.04 19:07

뉴코애드윈드 '디디박스(DDBOX)'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반드시 경험해보고 싶어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한국의 놀라운 음식 배달문화 체험이다. 다양한 메뉴는 기본이고 편리한 주문 및 결제, 늦은 밤이나 새벽에도 요청한 장소로 정확하고 신속하게 찾아오는 배달문화에 대한민국 음식배달문화를 경험한 외국인들의 체험 후기는 감탄으로 가득하다. 우리에게는 너무나 익숙하게 느껴지는 한국의 음식배달 문화가 외국인들이 보기에는 대한민국에서의 생활의 질을 높여주는 훌륭한 편의 시스템인 것이다. 지금도 충분히 우수한 배달 서비스가 운영되고 있지만, 대한민국 배달대행 비즈니스계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혁신적인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샌드박스 관련 실증특례를 받은 뉴코애드윈드의 경우 대한민국 최초로 합법 배달통을 이용, 3면에 LED 디스플레이와 LTE 통신모듈을 장착했다. 이로써 실시간으로 디지털 광고를 송출할 수 있는 IoT 배달통을 개발, 배달과 동시에 광고를 송출할 수 있게 됐다.


뉴코애드윈드는 11월 1일부터 시범적으로 디디박스(DDBOX, Delivery & Digital ad BOX)배달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디디박스(DDBOX)'는 배달 라이더에게는 배달 수수료를 받지 않고 오토바이 운전자보험과 산재보험도 100% 지원한다. 고객의 편의만이 아니라 라이더의 근무환경에도 관심을 가지고 개선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뉴코애드윈드는 지난 10월 두바이에서 열린 GITEX 전시회에서 백만 달러 수출계약과 300억 원의 투자계획을 확보하는 쾌거도 거뒀다. 대한민국이 IT강국인 만큼 대한민국 정부가 인정해준 규제샌드박스란 점에서 해외바이어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
내후년에 출시될 '디디박스(DDBOX)'는 '사각지대 NO! CCTV'란 콘셉트로, 방범 및 치안, 노약자 보호 등 다양한 공익적 기능도 담당할 계획이다. 자체개발 기술로 '디디박스(DDBOX)'의 3면과 오토바이 앞쪽 1면, 총 4면에 CCTV가 장착된다.


장민우 대표는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고 범죄와 재난 등 비상상황으로부터 신속히 대처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 기술은 지난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1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서도 대한민국 경찰청 관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으며, 인도네시아 경찰청과 중국 공안으로부터 수출 제의도 받았다.


'디디박스(DDBOX)'는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한 디지털 무료광고,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는 공익 지원, 라이더 복지개선 등 '이익공유형'이라는 새로운 배달대행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단순했던 오토바이 배달통에 LED 디스플레이와 IoT 기능을 추가해 '음식배달+광고배달' 서비스를 제공했고, 더 나아가 CCTV와 AI 신기술 등을 접목하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뉴코애드윈드의 행보를 보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모바일 기술의 발전이 여러 대한민국 음식 배달대행 비즈니스 업계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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