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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3분기 실적 호조…택배·글로벌사업 '날개'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19.11.07 18:05

3분기 영업이익 887억 전년비 67.7%↑

CJ대한통운이 택배 단가 인상과 해외 인수 기업 성장의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CJ대한통운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7.9% 증가한 887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2조621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8.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3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4%다.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판가 인상과 물량 확대로 택배 사업의 수익이 증가했고, 글로벌사업의 성장도 지속되고 있기 떄문이다.

회사의 택배사업의 3분기 매출은 664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총이익은 94.7% 증가한 698억원을 기록했다. 평균판매단가(ASP)가 지난해 대비 3.2% 올랐다. 또한 지난해 최저임금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악화된 것의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사업의 3분기 매출과 매출총이익은 각각 1조1485억원, 9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각각 13.6%, 13.7% 늘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해외 뉴패밀리사의 주요 고객사 물량 적극 수주, 택배부문 새 요율체계 적용과 전 부문에 걸친 적극적 영업과 수익성 제고 활동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지난해 동기 대비 기저효과가 증가율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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