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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2019]수출 상담 늘어난 BTB관…주목할 만한 기업은?

부산=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19.11.15 17:48

BTB관 부스 전년비 8.7% 늘어
유료바이어도 15% 증가해

BTB관 부스/사진=류범열 기자

올해 지스타 2019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막한 가운데 게임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이 BTB관에 쏠리고 있다. 신작은 물론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투자와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이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유관 기관을 통한 중소기업 참여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BTB관은 지난해(1208부스) 대비 8.7% 늘어난 1313부스로 구성됐다. 기업용 부스 참관객인 B2B 유료바이어는 2040명이 몰려 전년동기대비 15%가량이 급증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라인게임즈, 스마일게이트,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네이버, 위메이드, NHN 엔터 등이 참가했으며 해외 기업으로는 구글, 엑솔라 등이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번 지스타 2019에서 B2B 부스를 통해 국내외 다수 파트너사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외 게임 시장에 PC와 모바일 플랫폼을 망라한 다양한 장르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회사다.

이번 부스 콘셉트로는 PC 온라인 및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게임 업체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카카오게임즈의 모습을 표현했다. 다소 중후한 톤의 컬러 배치로 부스를 깔끔하게 디자인했으며, 부스 외관에  카카오프렌즈 대표 캐릭터로 네온 플렉스 조명의 포토존을 구성해 위트 있고 카카오게임즈만의 차별화된 공간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NHN은 통합 클라우드 '토스트'를 선보였다. TOAST는 한게임, 페이코, 벅스, 티켓링크, 1300K 등 다양한 영역의 IT 서비스를 운영해 온 NHN의 사업 경험과 기술력이 집약된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다. 2014년 게임 특화 플랫폼으로 첫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특정 산업 영역에 구애 받지 않는 통합 클라우드로 재정비하며 인프라 서비스뿐만 아니라 플랫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의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토스트의 강점은 ▲장애 발생 시 빠른 대응과 1:1 기술 지원, ▲다양한 산업 분야의 서비스 경험, ▲국내 기업 환경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시스템 제공(하이브리드/ 프라이빗/ 멀티 클라우드), ▲ 자체 보유한 데이터센터(TCC: TOAST Cloud Center) 등을 꼽을 수 있다. 올해 TOAST부스 사전 비지니스미팅 100여 건으로 이중 해외 게임사 비중이 30% 정도다. 

아울러 또한 인증·결제·운영·분석도구 등 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기능을 원스탑으로 제공하는 '게임베이스'와 앱 위·변조 방지 등을 제공하는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앱가드'를 출품했다.


네이버의 클라우드 자회사 NBP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게임 관리 플랫폼인 '게임팟'을 적극 홍보했다. 게임팟은 게임 개발에 필요한 기능을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형태로 제공하고, 게임 운영을 돕는 툴도 함께 제공하는 서비스다. 로그인·결제·통계·푸시·쿠폰은 물론 이용자 정보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및 다양한 운영 기능들도 탑재됐다. 플레이위드·엔터메이트·클래게임즈 등 70여개의 게임사가 게임팟을 도입해 이용 중이다.  


위메이드는 개발중인 '미르의 전설' IP 신작 3종을 중심으로 BTB 부스를 꾸리고 게임 캐릭터, 영상 등을 소개했다. 

부스는 블랙 색상의 메쉬 소재를 활용해 베일에 싸인 듯한 느낌을 연출 했으며, 내부에서는 신작 미르4,미르M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부스 앞과 뒷면에 미르를 뜻하는 용을 형상화한 프로젝트 아이덴티티를 내세워 갈필의 초월적인 느낌과 여백의 미를 조화롭게 구성했다.

부스 내 회의실에는 미르 트릴로지의 아트워크를 배치했다. 이와 함께 라운지 공간과 편의시설 등을 마련해 부스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했다. 아울러 부산 지역 유명 카페 웨이브온 커피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번 BTB부스에서는 새로운 손님을 만나거나 기존 중국 파트너를 초청해 상담했다"며 "4개의 게임 개발사 중 2개사가 방문했고 조만간 계약 체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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