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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차기 회장 윤곽…후보 명단 공개되나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19.12.12 17:43 / 수정 2019.12.16 09:31

KT 지배구조위, 12일 이사회 열어 본인 동의 후 명단 공개 예정
관료 출신 후보, 전·현직 KT출신 물망

KT 황창규 회장

KT 차기 회장 후보군의 공개를 앞두고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포스트 황창규' 자리를 놓고 KT 출신과 외부 출신 후보자 간 치열한 경합이 펼쳐질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T 지배구조위원회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37명의 차기 회장 후보군을 압축한 후보자 명단을 공개할 예정이다. 1차 관문을 통과한 후보자 수를 공개하고, 본인 동의를 얻은 후보자에 한해 명단을 발표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KT 현직 출신으로는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등이 거론된다.

전직 KT 인사 중에서는 임헌문 전 매스총괄 사장, 김태호 전 IT기획실장, 최두환 전 KT종합기술원장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관료 출신은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 정동채 전 문화광관부 장관이 꼽힌다.

현재까지 차기 회장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이 있지만 결과는 예단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다. 황창규 현 회장 선정 당시에도 황 회장은 전혀 후보군으로 분류되지 않았던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KT CEO의 선임 결과는 기업 가치 관점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상황"이라며 "대내적으로는 주주환원 관련 정책의 재정립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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