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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5일 롯데 사장단회의 개최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1.14 13:51

임원 인사 이후 첫 사장단회의 개최…신동빈 회장 메시지 주목

신동빈 롯데 회장/롯데지주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상반기 사장단회의를 개최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오는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롯데그룹 상반기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VCM, 옛 사장단회의)을 주재할 예정이다.


이번 상반기 VCM에는 신동빈 회장과 황각규 부회장,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 사업 부문별 비즈니스유닛(BU)장, 계열사 대표 및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상·하반기 1회씩, 매년 2회 VCM을 개최하고 있다. 5일에 걸쳐 부문별 구체적인 사업 성과와 전략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하는 하반기 VCM과 달리 상반기 VCM은 하루 동안 모든 계열사가 모여 그룹 새해 목표 및 중장기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연말 임원 인사를 통해 세대교체가 이뤄진 이후 열리는 첫 사장단회의인 만큼 롯데의 '재도약' 의지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동빈 회장은 전체 계열사의 40%가 넘는 22개사 대표이사를 바꾸는 등 세대교체를 단행했다. 2020년 대내외 산적한 위기상황을 정면으로 돌파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젊은 경영인을 전진 배치하는 변화를 선택한 것이다. 이번 VCM은 향후 실질적 변화를 주도할 '롯데인'들이 새로운 도약을 위한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신동빈 회장의 메시지도 나온다. 신동빈 회장은 참석자들과의 상호 소통 이후 요약된 키워드를 통해 그룹 방향성을 제시한다. 재계는 지속성장을 위한 전략 수립에 고심하고 있는 신동빈 회장이 이날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신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공감과 공생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고객과의 공감을 통해 시대적 요구를 빠르게 파악해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사회 공동체와의 동반 성장 등 공생을 추구하는 '좋은 기업'으로 발돋움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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