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호의 시사프리즘]보수통합은 과연 가능한가? 공병호TV 6만5천명에게 물었습니다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2.07 15:49

[공병호의 '시사프리즘' 주요내용 요약]


1. 4.15총선에서 사람들이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과연 보수우파진영이 분열되지 않고 힘을 모음으로써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와 중도보수가 힘을 합치면 진보좌파 진영 후보를 물리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까지 관행은 ‘분열된 보수우파, 단결된 진보좌파’였다.


결과적으로 득표 수면에서 중도 및 보수진영이 더 많은 지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분열’로 인해 당선자는 진보좌파진영 후보가 차지하였다


2. 1월 31일, 김문수를 당대표로 하는 자유통일당이 출범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은 보수우파의 분열 가능성 달리 이야기하면 보수우파의 단결 가능성을 어떻게 보고 있는 가에 대한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3. 곧 안철수신당 등이 출범하게 된다.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보수우파진영의 단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가. 아니면 이번에도 ‘분열’의 덫을 벗어날 수 없다고 보는 것일까?


4. 여론조사
(1) 제목: 보수우파 단결가능성-여론조사
(2) 대상: 공병호TV 커뮤니티
(3) 개시: 2020년 2월 2일 00:10
(4) 종결: 2020년 2월 5일 13:00 (3일간)
(5) 여론조사 참가자: 6만 5천명
(6) 의견 개시자 1,342명


5. 질문
[보수우파 단결가능성-여론조사]
- 4.15총선에서 보수우파 진영이 단결하여 단일 후보를 내세우는 일(통합 혹은 후보단일화 등)이 가능할 것으로 봅니까?
- 소원이나 바람이 아니라 가능성에 대해 투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 [그 이유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2020.2.2. 00.10 투표 시작)


6. 여론조사 결과
(1) 높다 (보수우파 진영은 단결할 것으로 본다) 75%
(2) 낮다 (보수우파 진영은 분열할 것으로 본다) 25%


7. 의미 및 해석
(1) 공병호TV가 실시한 다양한 여론조사 결과 가운데서 이렇게 의견이 갈린 것은 처음이다. 보수적 색체 혹은 우파적 색체가 강한 사람들 가운데서도 ‘보수우파 단결 가능성’에 대해서도 상당히 의견이 갈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 "보수우파 진영은 분열할 것으로 본다" 25% 현재 김문수 신당을 궁극적으로 ‘보수 분열’에 가까운 움직임으로 해석하는 사람들의 비중이라 할 수 있다.
(3) "보수우파 진영은 단결할 것이다" 75%  해석에는 다수 주의가 필요하다. 76%는 = 바람(소망) + 전망이 섞여 있다고 볼 수 있다. 바람이나 소망은 “기대하는 바가 단결이다”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75% 가운데 일정 퍼센트가 김문수 신당도 궁극적으로 자유한국당과 새누리당 그리고 전진당과 함께 후보단일화에 협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8. 사람들의 의견?
<낙관론> 75%
#1. 김우순 (39명 찬성)
한국당을 보면 가슴이답답했었는데
"자유 통일당이 창당되어가슴이 후련합니다“
지금은 싸울줄 아는당이 필요합니다~~
훈련을 받은 군사가 필요한 거죠"


#2. Paul Park (26명)
자유통일당의 역할이 자유한국당을 자극하고 마침내 선거 전에 공정한 후보경선을 통해 후보단일화를 이루어 통합의 효과를 발휘할 것입니다.
그래서 승리할 것입니다. 공정한 룰에 의한 경쟁에 승복하고 경선에 탈락한 후보는 무소속출마도 할 수 없도록 하면 우파후보단일화로 통합 및 승리할 겁니다.


#3. 문원기 (17명)
많은 이견이 있을 것이나
선거가 임박하면 우파의 압력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한명의 우파 공천이 될 것이다.이는 전적으로 거리의 우파의 힘과 외침이 있기 때문이다.


#4. 슈슈
자유한국당 자유통일당 분열인가 걱정 하였으나
잘살리면 통합보다도 선거연대가 더 큰 그림이 나올것이다 그리고 총선이후 자유통일당의 투쟁력이 다시는
무너지지않는 자유대한민국자유우파를 지키게 될 것이다


#5. 김남섭 (8)
나라를 구하는 길은 오직 후보 단일화에만 있으므로
반드시 반문연대의 당위성을 누구도 거역할수 없다.


#6. 한사용 (8)
저는 지금 상황이 사분오열 처럼 보이지만 워낙 나라가 위태로운 상황이 우리 우파의 단결로 귀결 될수 밖에 없다는 거대한 강이 흐르고 있다고 봅니다.
정말 설마 설마 했는데 생각 지도 않는 일들이 버르지고 있습니다.할말은 너무 많은데 이만하고 4.15총선에서 꼭꼭 승리 하여야 합니다.


<비관론> 25% 차지
#1. Sean Kim (19)
국민들보다는 각자 자기들 밥그릇에 더 관심이 높아보입니다. 개탄스럽습니다.
항상 당하고 나서야 후회하지만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지지를 얻지못한다면 한국의 미래는 없습니다.
정은이 체제하에서 사는것과 별차이 없을겁니다


#2. Tony Yun (6)
그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겄이다
단일화 만이 승리의 길 임을 알고들 있지만
서로간의 이해가 충돌하고 양보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나중에는 모든 우파 진영이 반드시 후회 할 것입니다.


#3. youngbin Yim
정치인들은 자기의 정치적 이익때문에 작금의 상황에서도 이해득실을 계산하고 있다
나라가 이런 위험상황에서도 뭉치지 못하고 있다
아직도 정신 못차린 우파 정치인들때문에 나라가 망할까 염려된다


#4. 이Antonio
견물생심 이란 말이 있듯이, 결정적인 순간엔, 자기의 공명심에 지배되어,
사분오열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역대 보수가 패배한 실례가 다분히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것입니다.
이와반대로, 민주당 계열은 막판에 단일통합합니다.(공작정치의 달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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