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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렌토 사전계약 1만8천여대"…그랜저 기록 넘어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20.02.21 15:16

쏘렌토 이어 하반기 카니발 후속·내년 스포티지 출시 예정

기아차 '쏘렌토'. /기아차 제공

다음 달 출시되는 기아차 신형 쏘렌토가 사전계약 기록을 새로 썼다.

박한우 기아자동차 사장은 20일 서울 반포 세빛섬에서 열린 ‘2020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20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4세대 쏘렌토가 하루 만에 1만8800여대 넘게 팔렸다"고 밝혔다.

쏘렌토의 첫날 사전계약 대수는 현대기아차를 통틀어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는 출시된 현대차 '더 뉴 그랜저'의 1만7294대 기록을 뛰어넘는 성적이다. 사전계약의 약 70%는 국산 첫 중대형 하이브리드 SUV인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에 몰렸다. 6년 만에 새로 나온 쏘렌토는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와 디젤 모델이 있다.

박 사장은 "지난해부터 셀토스, 모하비, K7, K5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신차 사이클에 들어갔다"며 쏘렌토에 뒤를 이어 올 하반기 카니발 후속 모델, 내년에는 스포티지 등 신차를 지속 공개한다고 밝혔다.

또한 기아차는 오는 10월 기아차 엠블럼 교체 등 새로운 브랜드 체계를 설계한다. 박 사장은 "글로벌 상표권 등 절차상 시간이 필요해 올 10월 BI(브랜드 정체성), CI(기업 이미지)를 모두 발표할 계획"이라며 "(새 엠블럼은) 최근 공개한 콘셉트카 엠블럼과 비슷하되 살짝 바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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