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현대건설, 부산 범천 1-1구역 재개발사업 수주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3.30 14:10

지상49층 총 8개동, 1511세대 규모…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제안

부산 범천1-1구역 '힐스테이트 아이코닉' 조감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부산의 알짜 재개발 사업으로 꼽혀온 '범천 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총사업비는 4160억원이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 28일 열린 시공사 선정 조합원 총회에서 238표(52.9%)를 얻어 포스코건설 등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범천 1-1구역 도시정비사업은 부산 부산진구 범천동 25만4000㎡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9층, 8개동, 총 1511가구 등을 짓는 도심 재개발 사업이다. 사업지가 부산 국제금융단지·서면과 가까워 알짜 사업으로 꼽혀왔다.


현대건설은 아파트 단지 이름으로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을 제시했다. 또한 조합이 일반 분양 시점을 조율하는 '골든 타임 분양제'를 도입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경쟁사 대비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고 있기에 골든타임분양제를 제안할 수 있었다"며 "힐스테이트 아이코닉이 부산 최고의 랜드마크가 되도록 사업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전국 재개발·재건축 사업 10건에서 2조8322억원을 수주하며 국내 건설 업체 중 최고액을 달성했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