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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페이코, 버스터미널로 ‘페이코 모바일 식권’ 사용처 확대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0.03.31 16:30

불규칙한 식사 시간과 장소 등 운송업 특성 고려한 페이코 식권 서비스 제공
50•60대 이용자도 모바일 식권 사용 활발, 고연령 포진 기업으로 확대 가능성 확인

/NHN 제공

NHN페이코가 ‘페이코(PAYCO) 모바일 식권’의 사용처를 버스터미널로 확대하고, 운송업체에 특화된 식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NHN페이코는 지난 2월 경남 창원 소재의 운송업체 ‘신흥여객자동차’에 ‘페이코 모바일 식권’ 서비스를 적용하고, 창원 터미널을 비롯해 버스가 운행하는 부산, 통영, 거제, 진주 등 경남지역 거점도시의 터미널 주변 상권을 페이코 식권존으로 조성했다.

이번 적용으로 운송업체 소속 기사 및 임직원은 ‘페이코’ 앱으로 경유 및 도착 터미널에서 식대를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으며, 운송업체는 식대 정산, 식당 제휴 등 식권 관리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NHN페이코는 지난해부터 산업별 근무 환경에 최적화된 식권 서비스를 구축하며, 일반 기업체 뿐 아니라, 항공, 운송, 병원 등 특수 산업으로 ‘페이코 식권 서비스’를 확대 적용해 나가고 있다.

NHN페이코는 이번 적용에서 근무 및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고, 식사 장소가 여러 군데로 분포돼 있는 운송업 특성을 반영해 식권 사용 시간을 24시간으로 늘리고, 창원을 포함한 모든 버스 운행 지역에 결제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출·도착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식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업계 특성상 직원 대부분이 모바일 결제가 익숙하지 않은 50,60대로 구성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QR 기반의 ‘페이코 식권 서비스’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 고연령층이 포진된 기업으로의 서비스 확대 가능성을 입증했다.

NHN페이코는 “이번 적용은 연령과 업종에 관계없이 ‘페이코 모바일 식권’을 통해 원활한 식권 사용이 가능함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안정적이면서도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식권 서비스로 모바일 식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페이코 모바일 식권’은 2017년 5월 출시된 이후 꾸준하게 고객사와 이용자를 늘려가고 있다. 지금까지 두산그룹,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경동그룹, 신세계면세점 등 대형 고객사를 포함해 700여 개 기업에 적용됐으며, 현재 약 4만여명의 임직원이 사용하고 있다.

식권 가맹점은 1300여 곳에 달하며 식권 가맹점이 밀집돼 있는 페이코존은 판교, 구로, 강남, 가산, 종로, 인천공항 등 서울을 비롯한 주요 지역 거점에 형성됐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 들어 사업 매출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2월 기준 거래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100% 가량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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