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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빛난 엔씨 택진이형 리더십…주 4일제 근무도 선제 시행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0.04.02 11:35

이달 6일~29일까지 4주간 주 4일제 근무 실시
전 직원 매주 1일 특별유급휴가 부여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엔씨소프트 제공

코로나 확산세 속에 엔씨소프트의 선제적 대응이 주목받고 있다. 업계 최초 전 직원에게 유급휴가를 시행한데 이어 이달부터는 주 4일제 근무를 전격 실시하기로 했다. 김택진 대표의 선도적 리더십이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이달 6일부터 29일까지 4주 동안 주 4일제 근무를 하기로 결정했다.

전 직원 4000여명에게 매주 1일씩 총 4일의 특별 유급 휴가를 부여하고 필수적으로 사용하도록 했다. 휴가 일정은 개인이 결정한다.

총선이나 석가탄신일 등 공휴일이 있는 주에도 특별 유급 휴가는 동일하게 부여한다.

또 4월 한달간 전면적 자율 출퇴근제를 시행한다. 기존 오전 7~11시인 출근 시간을 해제해 혼잡 시간대를 피해 출근하고 직원 개인의 상황에 맞춰 퇴근하면 된다.

아울러 주 4일제 근무 기간에도 특별 보호가 필요한 ‘임신부와 기저질환자’는 재택 근무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 업계의 선도적인 근무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2월 말부터 7일간 전사 유급 특별 휴무를 시행하고 순환 재택근무제를 도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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