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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소득주도성장 방치하면 실업주도몰락 돼"

김종훈 기자 ㅣ fun@chosun.com
등록 2020.04.03 11:12

"현실과 동떨어진 소득주도성장 정책 총체적 난국"
"가장 심각한 지점은 실업률 높아지며 경제 기반 몰락 위기"

/조선DB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사진>이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 “결과적으로 ‘실업주도몰락’ 정책이 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김 위원장은 3일 조선일보와의 통화에서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3년간 현실과 동떨어진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추진하면서 경제가 총체적 난국에 빠졌다”며 “무엇보다 가장 심각한 지점은 실업률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며 그러다보니 나라의 경제적 기반 자체가 몰락할 위기에 빠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오늘부터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이대로 방치하면 ‘실업주도몰락’ 국가가 되고 만다는 메시지를 유권자들에게 호소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소득주도성장이라면서 정부 재정으로 여기저기 찔끔찔끔 20만원, 30만원 나눠주는 정책을 했을 뿐, 아무런 성장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며 “가장 고통을 느낀 사람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이들이 얼마나 어려우냐면, '코로나로 죽으나 굶어서 죽으나 똑같다'는 극단적인 얘기까지 나온다”며 “과연 현 대통령이 고통받는 국민에 미안함을 갖고 있는지, 그걸 느끼지 못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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