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잎담배 생산 농가에 '건강검진·장학금' 지원

[임상재 기자]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5.21 15:27

잎담배 농민 건강검진비, 자녀 80명 장학금…8년간 24억 전달

김삼수 엽연초생산협동조합 중앙회장(사진 왼쪽), 신송호 KT&G 원료본부장(오른쪽)이 대전 연초생산안정화재단에서 국내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한 복지증진 비용을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T&G 제공

KT&G가 코로나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잎담배 농가와 지속적인 상생을 위해 4억원의 복지증진 비용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지원금은 저소득, 고연령의 잎담배 경작인 1000명 건강검진 비용과 80명 농가 자녀 장학금으로 활용된다.


농촌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와 최근 코로나 여파로 농가들은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계화가 어려운 잎담배 경작 특성상 농민들 노동 강도가 매우 높다. 특히, 잎담배 경작인들은 다른 작물에 비해 평균 연령이 높아 건강관리에도 더 많은 관심이 요구된다.


KT&G는 국내 잎담배 농가의 복지증진에 힘쓰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3년부터 올해까지 경작인 건강검진과 자녀 장학금 등으로 24억 5400만원을 지원한 것이 대표적이며 올해까지 6900여명이 수혜 대상이 된다.


KT&G는 국내 영업 중인 담배업체 중 유일하게 국산 잎담배 전량을 구매하는 등 잎담배 농가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노동력 부족으로 고충을 겪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매년 봉사단을 파견해 잎담배 이식 봉사 및 수확 봉사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강원 산불 피해지역 농가를 방문해 복구 활동을 돕고 위로금을 전달한 바 있다.


신송호 KT&G 원료본부장은 "KT&G는 농민들의 동반자로서 농가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지원이 코로나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농민들에게 활력이 되고 경제 여건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민과 상생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