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의 대종상 신인상 받기 직전 모습은 어땠을까.

지난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제56회 대종상영화제'가 열렸다. 그리고 정해인은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으로 신인남우상의 영예를 얻었다. 남다른 감수성으로 섬세하고 여린 청춘의 자화상을 그려냈다는 평.

정해인은 겸손한 자세로 수상소감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 잘하라고 주신 것으로 생각하겠다. '유열의 음악앨범'이라는 소중한 작품을 함께 해준 정지우 감독님, 이숙연 작가님, 김고은씨, 유열 선배님 감사하다. 이 상의 의미는 연기를 하면서 새기겠다"며 소속사 식구들을 언급한 뒤 "'유열의 음악앨범'을 봐주신 관객 여러분 감사하다"고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그렇다면, 신인상 받기 직전 모습은 어땠을까? 대종상영화제 레드카펫에서 정해인은 "즐기는 마음으로 편하게 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상을 예감하냐는 말에 "좋은 꿈은 안 꿨다. 하지만, 주시면 감사하게 받겠다"고 웃음을 지었다.

정해인의 소감에는 이견이 없다. 지난해 정해인은 신인남우상을 안겨준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과 함께 '시동'으로 관객과 만났다. 또한, MBC '봄밤'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신인상 수상 이후 "상의 의미를 오래도록 간직하겠다"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한 마음을 표한 정해인,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