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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신작 효과 본격화…'A3' 끌고 '스톤에이지월드·마구마구' 밀고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0.07.09 17:50

A3:스틸얼라이브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 유지
스톤에이지월드 출시 일주일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7위 차지
마구마구2020 출시 하루만에 애플앱스토어 매출 8위 올라

마구마구2020 대표 이미지/넷마블 제공

넷마블의 자체 IP(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신작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 지난 3월 출시한 A3:스틸얼라이브가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내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는 데다 최근 출시한 신작 스톤에이지월드와 마구마구2020도 순위권에 들며 초반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3분기에는 BTS 유니버스 스토리 등 출시가 줄줄이 예정돼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신작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9일 모바일 앱 분석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이날 기준 넷마블의 신작 야구게임 '마구마구2020'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무료 인기게임 순위 1위, 최고 매출 순위 8위에 올랐다.

마구마구2020은 넷마블이 15년 동안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스포츠 모바일게임에서는 보기 드문 '자동파밍시스템'을 적용해 이용자들이 팀을 짜고, 다른 이용자와 승부를 펼치는 야구게임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2020 KBO 시즌을 적용한 '라이브 카드'와 이용자 간의 자유로운 선수카드 거래가 가능한 '이적 센터'가 들어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18일 출시한 스톤에이지월드도 일주일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7위에 오르며 초반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날 기준 구글플레이와 애플앱스토어에서는 각각 15위, 14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톤에이지 월드는 넷마블의 자체 IP인 PC 온라인게임 ‘스톤에이지’의 다양한 펫들과 콘텐츠를 모바일 턴제 MMORPG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이 게임은 캐쥬얼한 3D 그래픽으로 석기 시대 생활, 다양한 펫 등 원작의 감성을 담아냈다.

지난 3월에 출시한 A3:스틸얼라이브도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을 유지하며 넷마블의 2분기 매출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지난 2002년 PC 온라인게임으로 넷마블의 자체 IP인 PC 온라인 RPG ‘A3’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특히 A3: 스틸얼라이브는 배틀로얄 콘텐츠와 MMORPG 장르를 접목한 융합장르 게임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밖에도 넷마블은 하반기 신작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분기에는 BTS 유니버스 스토리(글로벌), A3:스틸얼라이브(글로벌)이, 4분기에는 세븐나이츠2(국내),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닌텐도 스위치 버전)가 출시 예정이다.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신작 게임 모멘텀은 하반기로 갈수록 강해질 것"이라며 "신작 성과를 통한 외형 성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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