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틀조선TV 유튜브 바로가기

삼성 언팩서 베일 벗는 갤럭시노트20·폴드2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20.07.09 17:45

삼성전자, 황금빛 갤노트20 언팩 초대장 발송

삼성전자 갤럭시언팩2020 행사 초대장.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을 오는 8월 5일 온라인에서 공개한다. 이날 온라인 행사에선 갤럭시폴드2, 갤럭시Z플립 5G 등이 역시 공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글로벌 미디어와 협력사에 '갤럭시 언팩 2020' 초대장을 발송했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동영상 초대장에는 S펜을 감싸고 있던 황금색 물감이 펜촉을 거쳐 바닥에 떨어진 후 튀며 왕관 모양을 형성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삼성전자가 발송한 초청장은 갤럭시노트20 시리즈에 적용될 새로운 색상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이 색상은 최근 삼성전자 러시아 웹페이지에서 노출됐던 구릿빛 '미스틱 브론즈'다. 초청장과 함께 공개된 15초 분량의 짧은 영상에서도 이 색상은 빠지지 않는다. 갤럭시노트 시리즈 강점인 S펜부터 S펜에서 떨어지는 물방울까지 모두 구리색이다.

삼성이 공개할 갤럭시노트20은 대화면 원조 폰답게 역대 가장 큰 화면이 탑재할 전망이다. 일반과 울트라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일반은 6.7인치 울트라는 6.9인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리즈 처음으로 일반은 '플랫' 디스플레이를, 울트라는 '엣지' 디스플레이로 구분해 출시될 전망이다.

카메라는 광각, 초광각, 망원 렌즈를 기본으로 레이저 포커스 센서나 깊이를 감지하는 심도 센서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노트20 가격은 일반 모델이 120~144만 원, 울트라 모델이 156~174만 원까지로 추정된다. 국내 출시는 8월 21일로 잠정 확정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갤럭시 폴드2', '갤럭시Z 플립 5G' 등 폴더블폰도 공개될 전망이다. 갤럭시 폴드2는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폴드 후속 모델로 화면을 책을 펼치듯 좌우로 접고 펼 수 있는 제품이다. 폴드2는 펼쳤을 때 화면은 7.7인치, 접었을 때는 6인치 수준의 외부 화면으로 전작 대비 화면이 커질 전망이다.

갤럭시Z 플립 5G는 화면을 위아래로 접고 펴는 '클램셸'(조개껍데기) 형태 제품이다. 상반기 출시했던 LTE 모델과 외관과 크기는 거의 같고, 내부 사양에만 변화가 예상된다.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 라이브'도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갤럭시노트20은 8월 21일, 갤럭시폴드2, 갤럭시Z플립은 9월 이후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의 사전 개통일을 14일로 앞당기고, 가격을 전작보다 내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0의 부진을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최신기사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

          산업 최신 뉴스 더보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