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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재도전’ 카카오게임즈, 9월 상장 추진…공모금액 3000억원대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0.08.04 10:54
카카오 자회사 중 첫 주자로 카카오게임즈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3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본격적인 공모절차를 거친 뒤 오는 9월 중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주당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2만4000원(액면가 100원)이다. 공모가 범위를 기준으로 한 카카오게임즈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최대 1조756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상장하는 전체 주식(7320만 주)의 21.9%인 1600만 주를 기관과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했다. 오는 26~27일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다음달 1~2일 일반청약을 받아 9월 11일 상장할 예정이다. IPO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맡는다.

카카오게임즈는 2013년 엔진으로 출범한 뒤 2016년 다음게임을 흡수합병하면서 카카오게임즈로 사명을 바꿨다. 2018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했으나 회계감리 문제에 발목이 잡히면서 자진 철회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공모로 조달한 자금을 게임개발, 신규 IP(지식재산권) 확대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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