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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2분기 영업익 전년비 67.8%↓…GS칼텍스 부진 영향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20.08.07 16:59

영업익 1573억원 전분기 대비로는 1652.2% 증가 '회복'
GS칼텍스 영업손실 1333억 '적자전환'…전분기 대비로는 적자 감소

GS는 코로나 확산으로 GS칼텍스 등 계열사 실적 부진으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7.8% 감소했다. 다만 전분기 보다는 영업이익이 1652.2% 증가해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

GS는 올해 2분기에 매출액 3조6655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 당기순이익 95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4조5081억원) 18.7% 감소, 영업이익(4878억원) 67.8% 감소, 당기순이익(2013억원) 95.3% 감소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액(4조1961억원) 12.7% 감소, 영업이익(95억원) 1562.2% 증가, 당기순손실(2952억원) 흑자전환했다.

이에 따라 GS는 2020년 상반기에 매출액 7조8616억원, 영업이익 1667억원, 당기순손실 28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상반기 매출액(8조9269억원) 11.9% 감소, 영업이익(1조5억원) 83.3% 감소, 당기순이익 (4071억원) 대비 적자전환했다.

GS의 실적 부진은 코로나 확산의 영향을 받은 주요 계열사의 실적 부진 탓이다. 주력 계열사인 GS칼텍스의 경우 영업손실액이 133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으며, 매출액은 4조6375억원을 기록해 39.5% 감소했다.

전분기 보다는 매출액이 34.4%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액은 8985억원 줄였다.

GS관계자는 “2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개선됐으나 전년동기 대비로는 감소했다"며 "코로나 확산 등으로 인한 수요 부진 여파가 계열사 실적에 부담이 됐으며 GS칼텍스의 경우 정유 및 석유화학 제품의 마진 약세로 전년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재고 관련 손실이 축소되고 원유 도입 비용이 감소함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며 "발전 자회사들은 국내 전력 수요의 감소로 실적이 부진했으나, 다만, 유통 자회사들의 실적이 비교적 견고한 점은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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