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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HDC현산에 "만나서 협의하자" 대면협상 촉구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20.08.07 17:20

/조선DB

금호산업이 7일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에게 "거래종결을 위한 신뢰있는 모습을 위해 대면협의를 하자"고 촉구했다.

금호산업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이 "일방적이며 사실관계가 잘못된 내용의 보도자료를 통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거래종결을 위한 대면 협의를 진행하자고 촉구했다.

이는 HDC현산이 전날 "아시아나항공의 미래를 위한 재실사에 대한 필요성과 진정성을 왜곡하고 일방적으로 계약해제만을 주장하는 금호산업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거래종결이 되지 않은 책임이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에 있다는 주장에 반박한 것이다.

금호산업은 HDC현산이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인수의지가 있다"고 수차례 밝히면서도 대면협의에는 응하지 않고, 보도자료나 공문을 통해 일방적 입장만을 전달하고 있어 인수의 진정성에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회사는 "HDC현산의 행위는 거래종결 절차를 지연시킬 뿐이고, 아시아나항공 거래종결이 지연되거나 계약이 파기될 경우 가장 큰 피해를 보는 것은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기 때문에,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이 거래를 지연시키고 있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HDC현대산업개발이 진정으로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대한 거래종결 의사가 있다면, 불필요한 공문발송이나 대언론 선전을 중단하고 거래종결을 위한 대면협상 자리로 나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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