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상품대상] ‘위기’ 속의 선택, 그것이 진정한 브랜드!

    입력 : 2020.09.09 05:00

    <제12회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 대상(大賞)’ 22개 브랜드 선정>

    2020년, 코로나19(COVID-19)가 전 세계를 강타했다. 이러한 감염병 이슈는 무엇보다 소비의 흐름에 큰 장애를 주었다. 경제의 심장인 시장(market)은 위축되고 그로 인해 소비양상변화는 물론 소비자의 삶이 여러 방면으로 제약되었다.

    대표적으로 소비자는 만족스러운 재화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보다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사회적 정서가 소비자에게 있어 재화 획득의 목표나 그것의 수단적 가치의 우선순위를 달라지게(혹은 포기하게) 했다는 것이다.

    기존 소비 심리학 연구에서 ‘제품’은 구매할 때보다 구매 전 다양한 경험이 소비자에게 더 행복을 준다는 판단은 더 이상 정답이 아니게 된다. 다시 말 해 사회적 동기가 달라지면 소비에 대한 인식이나 방법 또한 확연히 달라진다는 의미이다.

    소비자들은 제약이 주는 힘에 정비례해 최대한 합리적인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심리도 같이 상승한다. 여기에 하나 더, 거래 시 발생 가능한 여러 문제(위생, 품질, 환불)의 대응책에 대한 예민함까지 더해진다.

    소비와 관련된 삶의 모든 부분이 불편해진 이런 시기 일수록 소비자는 ‘안전’한 브랜드를 찾아 나선다. 기업의 입장에서도 자신들의 브랜드에 대해 소비자들은 과연 어느 정도 ‘선택’의지를 갖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 시기의 선택됨은 그 기업의 본질이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 대상(大賞)은 디지틀조선일보가 주관하고 조선일보와 대통령소속국가지식재산위원회 그리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국내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의 남녀로 구성된 소비자의 직접 투표와 산학 전문가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선정 기준은 참신한 아이디어는 물론 상품의 안정성을 기저로 한다. 올해도 소비자의 요구를 잘 파악하여 대응한 상품 또는 서비스를 선보인 22개의 히트상품이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듀오정보㈜의 듀오와 (주)파리크라상의 파리바게뜨가 10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주)쿠첸의 쿠첸이 9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또, (주)바디프랜드의 바디프랜드가 8년 연속으로 수상했으며, (주)바디프랜드의 라클라우드와 W정수기, (주)담소이야기의 담소소사골순대·육개장이 각각 7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가져갔다.

    (주)리즈케이의 메가 퍼스트 씨 세럼 퓨어 비타민C 15%는 5년 연속을 (주)우전메디칼의 PARAGON CRT 100, (주)한국미라클피플사의 은나노스텝 다용도 세정제는 4년 연속 수상을 했으며, 월드타워건설㈜의 월드타워12, 보람상조라이프㈜의 보람상조, 롯데멤버스(주)의 엘페이(L.pay)는 3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그 밖에도 (주)비딩스테이의 비딩스테이, (주)홈쇼핑에이투지의 특허 받은 만능요리가마솥, (주)오렌지기업의 천년순수 홍삼, 케이티하이텔㈜의 빅데이터 및 AI기반 CS솔루션/DAISY TA솔루션 등이 2년 연속으로 수상했으며, ㈜상상인저축은행의 상상인디지털뱅크 뱅뱅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딥 비타C 앰플, (주)엘지유플러스의 U+프로야구와 U+아이돌Live, ㈜해안파트너스의 라이온투자그룹이 올해 처음으로 대한민국 올해의 히트상품 대상(大賞) 수상작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