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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동영상 리뷰 플랫폼 ‘브이리뷰’ 누적 조회수 3억 돌파

오경희 기자 ㅣ okhee@chosun.com
등록 2020.09.10 15:00 / 수정 2020.09.10 15:06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AI) 기반 동영상 후기 서비스 '브이리뷰'를 개발한 인덴트코퍼레이션(대표 윤태석)은 서비스 런칭 1년 반 만에 브이리뷰 위젯을 통한 ‘구매 후기 동영상’ 누적 노출 수가 3억 건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내수 규모는 2016년 4884억 원에서 2019년 6345억 원까지 커졌으며, 올해는 7801억 원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이커머스 시장까지 언택트 열풍과 함께 더욱 확대되면서, '동영상 리뷰'는 온라인 유통 시장을 파고드는 블루오션 분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브이리뷰는 자체 특허 기술인 AI 챗봇이 동영상 리뷰를 수집하고 이를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원스텝 업로드 서비스로 단숨에 이커머스 업계를 사로잡았다. 인공지능이 동영상을 수집하고 관리하는 플랫폼은 브이리뷰가 업계에서 첫 사례로, 현재 브이리뷰 도입 쇼핑몰은 1600개를 넘긴 상태다. 브이리뷰 챗봇 경험자 또한 지난달 말 기준 500만 명을 돌파했다.

실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리얼 동영상 확보 시스템도 브이리뷰만의 특장점으로 꼽힌다. 브이리뷰를 통해 확보되는 모든 동영상 리뷰는 실제 물건을 구매한 소비자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최근 논란이 되는 ‘뒷광고’ 근절을 위한 효과적인 솔루션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소비자들은 브이리뷰 위젯을 도입한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하면, 인공지능이 해당 고객에게 채팅을 건네 동영상 리뷰를 받게 된다. 수집된 영상 리뷰들은 판매 사이트에 자동으로 게시돼 다른 소비자들의 구매 판단을 돕는 데 활용된다. 모든 업로드 과정은 별도의 사이트 이동 없이 브이리뷰 챗봇 내에서 완료되며, 구매정보 자동매칭으로 번거로운 로그인 과정도 필요 없다.

이 같은 간편 방식은 일반적인 리뷰 수집률 대비 470%까지 효율을 높여 단시간 내 다수의 리뷰를 확보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동영상 리뷰 참여 고객은 적립금 등 소정의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소비자와 쇼핑몰 간 윈-윈 모델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브이리뷰 도입은 매출로 직결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브이리뷰를 채택한 쇼핑몰의 실험 결과에 따르면, 화면에 브이리뷰 위젯을 노출했을 때의 장바구니 전환율이 위젯을 숨겼을 때보다 14.7%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브이리뷰 안의 콘텐츠를 1개 이상 시청한 고객들은 20% 이상 장바구니에 제품을 담은 반면, 브이리뷰를 시청하지 않은 경우에는 5.3%만이 장바구니 전환율을 보이며 4배 이상 차이가 나기도 했다.

브이리뷰는 두 버전으로 운영된다. 동영상 리뷰에 특화된 시스템인 ‘브이리뷰’와, 동영상-사진-텍스트 리뷰를 통합 관리 가능한 ‘브이리뷰-X’가 있다. 브이리뷰는 공개된 위젯만 설치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브이리뷰-X는 기업용서비스형소프트웨어(B2B SaaS) 방식의 유료 구독으로 제공된다.

한편, 인덴트코퍼레이션은 ‘이커머스 매출 상승을 위한 동영상 후기 개인화 큐레이션 기술 개발’을 주제로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TIPS)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브이리뷰는 서비스 고도화를 거듭하며 상품 정보의 불투명성을 해소해 나감으로써 동영상 리뷰 생태계 리더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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