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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서울-문산 고속도로 11월 완공 눈앞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9.15 14:39

수도권 서북부 고속도로 인프라 구축으로 지역 균형발전 기여

서울-문산고속도로 공구별 노선도/GS건설 제공

수도권 북부 핵심 노선인 '서울-문산 고속도로'가 당초 계획대로 11월 완공될 전망이다.


서울문산고속도로㈜는 파주시 문산읍 내포리와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35.2㎞를 왕복 2∼6차로로 잇는 '서울-문산 고속도로' 공사의 공정률이 96%를 넘어 예정대로 올해 11월 개통 준비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총 2조1971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으로 토지보상비 등 일부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고 나머지는 민간이 부담하는 민자사업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문산고속도로㈜가 사업시행자를 맡고 있으며 GS건설이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11월 준공과 동시에 시설물을 모두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이후 관리운영권을 부여 받아 30년간 운영하게 된다.


서울-문산 고속도로는 익산에서 문산을 잇는 국가간선도로망계획의 최북단 구간으로 경기 서북부 교통망의 핵심구간이다. 고양, 파주와 3기 신도시 창릉지구 등 경기북부 지역에서 서울, 경기남부로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서울-광명 고속도로까지 완공되면 파주-고양-서울-광명-수원-평택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축이 완성된다. 또한 서울-개성-평양을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고속도로의 핵심구간이라 향후 남북교류협력 시대의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다.


GS건설은 "공사 기간 내 성공적인 수행으로 민자도로 사업도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GS건설은 수도권 제1순환 북부구간(일산-퇴계원)과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주관사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어 ▲제2영동고속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 ▲상주-영천고속도로 ▲옥산-오창고속도로 등 중앙 정부 민자사업 ▲서울시 강남순환고속도로 ▲서부간선지하도로 ▲제물포터널 ▲부산시 내부순환(만덕-센텀)도로 등 다수의 지자체 도시 고속화도로 민자사업에도 참여했다.


서울문산고속도로㈜ 관계자는 "2003년 GS건설 컨소시엄이 최초 제안한 이후 사업추진 과정에서 수도권 녹지축 훼손 최소화, 국사봉 터널화 등 수많은 난제와 수도권 도심지를 관통하는 어려운 공사여건에도 불구하고 공기 연장 없이 계획 공정을 지켜 온만큼 예정된 11월 준공 일정에 차질 없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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