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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코로나 뚫고 두바이로 향한 이유는?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09.24 15:28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 공사 점검…추석연휴까지 출장 연장해 직원 위로

지난해 11월 두바이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 현장을 방문한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왼쪽 첫번째)/쌍용건설 제공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도 불구하고 두바이 출장 길에 나섰다.


24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김 회장은 오는 2021년 6월 준공을 앞둔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을 방문해 현안을 점검하고 발주처와 조율하기 위해 지난 22일 출국했다.


쌍용건설이 해외에서 시공중인 현장 중 최대 규모인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은 지상 최고 46층, 795객실이 들어선다. 하늘에서 보면 S자로 휘어진 구조에 정면은 레고 블록을 쌓아 올린 듯한 비정형적인 외관으로 지어진다.


공사비는 10억 달러를 이상으로 내년 10월 개최될 두바이 엑스포에 맞춰 두바이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호텔이 될 전망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 현장이 워낙 크고 조율할 현안이 많아 그 동안의 화상회의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출장을 통해 김 회장이 발주처와 대면 협의를 통해 각종 현안을 조율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출장기간 중 로얄 아틀란티스 호텔 외에도 현지에서 시공 중인 6개 현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쌍용건설은 자산규모가 310조원에 달하는 두바이투자청(ICD)이 최대주주로 등극한 이후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두바이에서만 총 9개 현장, 약 2조 52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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