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방송영상 캡쳐 화면과 경북 예천군 농업법인 직영 '쌈 라운지앤카페'가 개발한 '테스형피자'. / 경북 예천군 제공
나훈아 공연 신드롬이 푸드 시장으로 옮겨붙었다.
경북 예천군 농업회사법인 ㈜케이푸드바이오는 외식사업 분야로 직영하고 있는 '쌈 라운지앤카페'(Rounge & Café)에서 루꼴라 식용 제비꽃이 올라간 신메뉴 '테스형피자'를 개발,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쌈 라운지앤카페'는 경북도청신도시에 있는 카페로, 지난 추석 명절 방송을 통해 큰 이슈가 된 가황 나훈아의 노래 '테스형'에서 착안해 새로운 메뉴를 개발했다는 것이 업체 설명이다.
해당 메뉴에는 '테스형' 노랫말 속에 나오는 접시꽃 토핑에 소크라테스가 좋아했다는 치즈와 함께 크레숑, 최강채소 등 채소가 듬뿍 담겼다.
'쌈 라운지앤카페'는 지역특산물인 참깨, 표고버섯, 고구마 등 수제 화덕피자를 시그니처 메뉴로 취급하면서 농축산물 고부가가치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 업체는 인근 명소 이름을 따 하회마을에서 '하회피자', 회룡포마을에서 '회룡포피자'라는 명칭의 피자도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피자들은 향후 냉동피자로도 확대, 국내는 물론 해외수출도 목표하고 있다.
'쌈 라운지앤카페' 운영사인 농업회사법인 ㈜케이푸드바이오는 가공식품업을 통해 K-홍삼커피와 같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식품류를 개발해 국내외를 통해 알리고 있다.
권혁대 케이푸드바이오 대표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을 위해 멋진 공연을 펼쳐준 가황 나훈아의 인기에 편승한 장사 속 기획이 아닌, 그의 업적을 오래 기리며 전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