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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에 '월성1호기 폐쇄는 정부의 원전 기획살인'이라는 대자보 붙고 있다"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0.11.09 22:41 / 수정 2020.11.09 22:45

/박형준 교수 이미지

박형준 동아대학교 교수는 9일 "여권 전체가 ‘윤석열 죽이기’에 나섰습니다"라고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박 교수는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하루가 멀다 하고 검찰총장을 핍박하더니, 산업부와 한수원의 월성 1호기 원전 타당성 조작 혐의에 대해 감사원이 검찰에 사실상 수사를 의뢰하고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민주당이 '정치 수사'라며 검찰총장 찍어내기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감사원이 대검찰청에 전달한 수사참고서류가 사과상자 3개 분량, 7000페이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이것을 수사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정권 봐주기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또 "이것은 정치 수사가 아니라 행정 사기 수사입니다. 여권이 하는 짓이 도둑이 제 발 저린 것과 같습니다. 지금 대학가에 '월성1호기 폐쇄는 정부의 원전 기획살인'이라는 대자보가 붙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추미애 장관과 민주당의 '윤석열 찍어내기'는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원천봉쇄하려는 또하나의 '재인산성 쌓기'입니다. 이들에게 검찰개혁이란 정권에 대한 수사금지를 의미합니다. 이런다고 수사 안하면 검찰은 정말 권력의 시종이 되는 것입니다."라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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