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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군제 기간 역대급 매출 207억 원 달성하며 중국 내 IP 비즈니스 영향력 입증한 라인프렌즈

조화영 기자 ㅣ dapfire@chosun.com
등록 2020.11.13 17:30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라인프렌즈(LINE FRIENDS)는 중국의 블랙 프라이데이로 알려진 ‘광군제(光棍節)’ 기간 동안 자사 캐릭터 IP 관련 전체 제품 판매가 역대 최고 매출인 총 2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라인프렌즈는 글로벌 캐릭터 IP 업계에서 입증된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바탕으로, 웨이보, 타오바오 등 SNS 및 커머스 플랫폼에서 약 1억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중국의 대표 왕홍(網紅·중국의 온라인 인플루언서) 리자치(李佳琦·Austin Li)와 함께 만든 새로운 캐릭터 ‘네버스 패밀리(NEVER’S FAMILY)’를 런칭, 해당 공식 데뷔 영상은 한 달도 안돼 2억뷰를 돌파하는 등 중국 MZ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리자치는 지난 2018년 광군제에서 알리바바의 마윈(馬雲) 전 회장과 함께 직접 립스틱 생방송 판매를 진행할 정도로 중국 내 독보적인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이다. ‘네버스 패밀리’는 중국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잘 알려진 리자치의 반려견 ‘네버(NEVER)’의 개성과 특징을 살려 라인프렌즈와 함께 탄생시킨 새로운 캐릭터 IP로, ‘네버’는 리자치의 뷰티 제품 모델로도 나설 정도로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라인프렌즈는 이번 광군제에서 2018년 중국의 인기 아이돌 ‘왕위엔(王源, Roy Wang)’과 함께 만든 ROY6 캐릭터 중 따뜻한 위로를 주는 에디(EDDY)와 ‘네버스 패밀리’의 콜라보 제품을 선보였다. 본 제품들은 지난 8일 리자치가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에서 런칭, 2,000만여명이 동시 접속하고 가방, 매트 등의 제품이 15분 만에 10만개 이상이 판매되는 등 큰 화제가 되었다. 또한, ‘브라운앤프렌즈(BROWN & FRIENDS)’, BT21, ROY6 등 라인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IP의 자체 제품 및 해당 IP를 활용한 패션, 문구류 제품 등도 광군제에서 성황리에 판매되며 중국 내 IP 비즈니스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라인프렌즈는 지난 해 4월 중국 대표 IT 기업 샤오미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탄생한 ‘MI 9 SE 브라운 에디션’이 11초 만에 완판을 기록하며 중국 소비자들의 폭발적 관심을 받았다. 또, 최근 중국 대표 스포츠 브랜드 리닝(LI-NING)과 콜라보해 브라운앤프렌즈 캐릭터 IP를 더한 제품들이 현지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끈 바 있으며, 동방명주, 예원 가든 등 중국 내 다양한 대표 명소 및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캐릭터 IP 영향력을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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