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석11구역 재개발 대우건설·코오롱글로벌 2파전

[임상재 기자]
limsaja@chosun.com
등록 2020.11.23 16:53

대우건설, 고급 브랜드 '써밋더힐' 제안…1조 클럽 달성 기대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11구역 조감도/조선DB

올해 서울 마지막 정비사업 대어로 꼽히는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전이 대우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의 2파전 치러지게 됐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23일 오후 3시까지 받은 재개발 사업 입찰에 대우건설, 코오롱글로벌 등 2개 회사가 참여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자사의 고급 브랜드인 '써밋'을 제안했다. 대우건설이 제안한 단지명은 '써밋더힐', 코오롱글로벌은 '흑석하늘채 리버스카이'를 각각 제안했다.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이 2파전으로 결정되면서 대우건설이 올해 부진한 도시정비사업 수주에서 막판에 자존심을 지킬 수 있지 주목되고 있다.


대우건설의 올해 정비사업 수주액은 총 7341억원으로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을 따낸다면 1조 클럽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은 동작구 흑석동 304번지 일대 8만9300㎡ 부지에 지하 5층~지상 16층, 25개 동, 1509가구를 짓는 재개발 사업이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 대행자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사비는 약 4500억원 규모다.


한강을 끼고 있고 강남권과 거리가 가까워 수주 시 브랜드 광고 효과를 얻을 수 있음과 동시에 흑석동과 노량진 일대 추후 재개발 물량 수주전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당초 상위 건설사들의 입찰경쟁 펼쳐질 것으로 전망됐다.


흑석11구역 조합은 다음달 12일 1차 합동설명회를 열고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12월 22일에는 2차 합동설명회와 시공자 선정총회를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