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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브랜드별 사업 다각화 박차…종합외식기업 도약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11.24 14:35

큰맘할매순대국‧창고43 등 브랜드 특색 살린 성장동력 마련

bhc가 24일 브랜드별 특색을 살린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등 종합외식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bhc에 따르면 대표 브랜드인 bhc치킨은 지난해 본사 매출 3000억원 돌파와 함께 가맹점 연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하며 본사와 가맹점의 동반성장을 이뤄냈다.


올 상반기 가맹점 월평균 매출도 두 자릿수 상승세를 유지했다. 3분기에도 가맹점 월평균 매출 35% 증가는 물론, 최고 매출을 기록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bhc는 가맹점은 본사 매뉴얼에 맞게 매장을 운영하고 가맹본부는 신메뉴 개발에 주력하는 등 가맹점과 가맹본부 본연의 역할과 책임에 충실하는 점을 bhc치킨 성공 요인으로 꼽는다.


이에 본사 핵심역량과 노하우를 집결하여 큰맘할매순대국을 비롯한 다른 브랜드에 힘을 실으며 사업 다각화 및 매출 성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순댓국 프랜차이즈 큰맘할매순대국은 편의성 높은 한 끼 식사에 주목했다. 지난 10월 '큰맘 도시락'  11종을 선보였다.


큰맘 도시락은 순대국, 소고기국밥 등 큰맘할매순대국 인기 메뉴를 하나의 패키지에 담았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잘 차린 뜨끈한 한 끼'를 매장에서 먹던 맛과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다게 회사측 설명이다.


한우 전문점 창고43은 차별화된 품질에 포인트를 두고 지난 9월 프리미엄 도시락을 출시했다. 양념소갈비를 메인 메뉴로 한 프리미엄 도시락으로 품질을 유지함과 동시에 주문 후 조리에 들어가 신선함을 높였다고 강조한다.


지난 8월에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족발상회 1호점을 오픈하고 족발 시장에 진출했다. bhc는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1년가량 소비자 조사 및 시장 테스트를 진행하며 시제품 개발에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 오픈한 족발상회는 bhc치킨의 뿌링클을 접목한 '뿌링족발' 등 신개념 족발과 주요 타깃인 직장인 및 2030세대를 공략한 맞춤형 서비스로 트렌디한 족발 레스토랑을 표방하고 있다.


bhc 관계자는 "bhc는 2015년 최신 연구장비 도입 및 연구소 공간 확장 등 연구개발 강화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연구인력을 충원해 탄탄하고 체계적인 R&D 시스템을 확립했다"며 "치킨 외 브랜드 사업 분야를 넓히고 내년도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 종합외식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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