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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0.12.02 16:20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회사 그라운드X의 국내 자회사 그라운드원은 지난 11월 8일 오전 3시쯤 회사 클라우드 기반 문서관리 시스템에 신원 불상의 자가 탈취한 계정을 활용, 접속해 업무용 파일들 일부를 다운로드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회사측은 "관계법령에 따라 유관 기관에 신고를 하고 해당 계정의 접속차단, 내부 보안 강화 및 IP 통제, 지속적인 모니터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유출정보를 악용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유출정보를 악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보이스피싱이나 스팸문자, 불법 텔레마케팅 등에 관해 각별히 유의해 주길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라운드원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자회사인 그라운드X의 100% 자회사다. 카카오는 2018년 3월 일본에서 그라운드X를 설립했다. 그라운드X는 블록체인 플랫폼인 '클레이튼(Klaytn)'을 개발했다. 그라운드원은 국내에서 클레이튼을 비롯한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운영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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