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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리모델링 '1위 굳히기' 나선다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12.14 16:06

신공법 개발, 전담 엔지니어 육성…타사와 전략적 제휴 추진

2021년 상반기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는 서울 송파구 오금 아남 아파트 투시도/쌍용건설 제공

쌍용건설이 내년 서울과 수도권 등지에서 리모델링 수주를 강화하는 등 리모델링 분야 '1위 굳히기'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지난 2000년 7월 리모델링 전담팀을 출범한 이래 누적 수주실적 13개 단지 총 9000여가구, 1조원 규모를 달성했다.


대표적인 시공사례로는 국내 단지 전체 리모델링 1호~4호인 ▲서울 방배동 쌍용예가 클래식 ▲당산동 쌍용예가 클래식 ▲도곡동 쌍용예가 클래식 ▲밤섬 쌍용예가 클래식 등이 있다.


또한 국내 최초 2개층 수직증축을 비롯해 지하주차장 신설 엘리베이터 연결하는 지하층 하향 증설공법, 단지 전체 1개층 필로티 시공, 2개층 지하주차장 신설, 지상·지하층 동시수행공법, 단면증설·철판보강·탄소섬유보강 등 각종 구조보강공법과 댐퍼(진동 흡수 장치)를 활용해 진도 6.5~7.0까지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를 도입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공사는 신축에 비해 난이도가 월등하게 높아 경험이 없는 시공사가 뛰어들기에는 어려운 분야"라며 "초격차 1위 수성을 위해 서울과 수도권 대단지, 역세권 등 입지가 양호한 곳의 아파트 리모델링 수주를 강화하고, 신공법 개발과 전담 엔지니어 육성은 물론 초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타사와 전략적 제휴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건설은 내년 상반기 송파구 오금 아남 아파트 착공에 맞춰 국내 리모델링 최초로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승인을 받아증가된 29가구 일반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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