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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재, 부산시장 출마 선언…"다크호스로 떠 올라"

윤요섭 기자 ㅣ ys501@chosun.com
등록 2020.12.16 23:20

“규제 없는 자유 도시, 부산을 소득 5만달러 잘사는 도시로”
“문재인정권 4년만에 민주주의는 폭정으로 대체”
“국민의힘은 탄핵 잔당이자 민주당 2중대”

/정규재 개혁자유연합 창당준비위원장

정규재 개혁자유연합 창당준비위원장은 17일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규재 위원장은 이날 부산시의회 기자회견실에서 ”총체적 난국에 빠진 부산과 대한민국을 구하고 무너진 보수를 재건해내겠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부산을 규제 없는 자유도시, 영어를 공용으로 쓰는 국제도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풍요로운 소득 5만불의 잘사는 도시로 만들고, 부산발전 모델을 통해 대한민국도 바꾸어내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문재인정권에 대해 “법치를 무너트려 전직 대통령들을 감옥에 보낸 증오와 보복으로 점철된 정권“, ”70년간 발전시켜온 대한민국을 통째로 수장시키고 있는 정권”, “싸구려 영화를 보고 원자력발전을 중단시키는 무지와 무뇌의 단말마적 정권”, “대한민국이 쌓아 올린 산업과 문명을 파괴하고 국민의 재산권을 침탈하여 국민의 일상적 삶과 행복까지 모두 박탈하여 무너뜨리는 범죄정권” 으로 규정하고, “이번 선거를 기점으로 문재인정권을 축출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국민의 힘에 대해서도 “민주당을 위해 전직 대통령의 감옥행을 정당화해주는 정당”, “이념적, 도덕적으로 이미 사망하였지만 자신이 죽은 줄도 모르는 좀비 정당”, “민주당 2중대요 탄핵잔당이며 민주당의 은밀한 동업자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번 출마 선언에서 정위원장은 “부산의 ‘르네상스’를 위해서 중앙에서 독립된 자유로운 도시가 되어야 한다” 라며 “부산이 홍콩·싱가포르와 같은 도시국가를 포함해 시드니·밴쿠버·오사카 등의 도시와 태평양 도시연맹(Pacific Cities League)을 결성하고, 역내 최저 수준의 세율과 규제를 가진 도시로 만들어 소득 5만달러의 잘사는 부산을 만들겠다”라는 부산 발전 구상도 밝혔다.


이후 낙동강 운하를 통한 육해공 통합 물류기지화, 영어공용화, 규제철폐를 통한 관광자원 개발, 지역 교육 혁신 등의 부산 발전 비전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정위원장은, 최근 한 언론사에서 실시한 ‘부산시장 후보 릴레이 인터뷰’ 영상이 6만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하며, 조회수 수천회에 그친 타후보들을 압도하는 등 높은 인지도를 등에 업고 부산시장 선거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정규재 개혁자유연합 창당준비위원장은 부산 보수동에서 출생했다. △부산 부민초등학교 △부산 대신중학교 △부산 동아고등학교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했고 △한국경제신문 주필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 국민경제자문위원 △펜앤드마이크 주필 겸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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