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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500억 규모 카타르 토목·병원공사 수주

임상재 기자 ㅣ limsaja@chosun.com
등록 2020.12.17 14:27

우수한 기술력과 축적된 수행 노하우 인정

현대건설이 수주한 카타르 'TSE 저장시설' 조감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카타르에서 총 3500억원 규모의 토목 및 병원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카타르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2526억원 규모 '하수처리수(TSE) 저장시설' 설치공사와 982억원 규모의 전문요양병원 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낙찰통지서(LOA)를 접수한 TSE 저장시설 설치공사는 카타르 수도 도하 남서쪽 약 50km 지점에 위치한 지역에에 하절기 안정적 조경수 및 농업용수 급수를 위한 저류조 및 제반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35개월로 올해 12월 착공 후 2023년 11월 완공을 목표다.


또한 카타르 하마드 메디컬 코퍼레이션에서 발주한 약 982억원 규모의 전문요양병원 공사는 총 연면적 2만6520m2 및 272병상 규모로 급증하는 코로나 환자들로 시름을 앓는 카타르 보건당국의 입장에서 대규모 병상 확보를 위한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다. 공사기간은 약 18개월로 12월 착공해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현대건설은 2건 연속 수주로 우수한 기술력과 그간 축적된 수행 노하우를 인정 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향후 신규 발주될 공공사업청 발주공사와 병원 프로젝트의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도 현대건설만의 우수한 기술력, 공사 수행 실적 및 노하우, 발주처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값진 수주를 이뤄내 의미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1979년 쉐라톤 그랜드 도하 호텔 공사를 시작으로 카타르에 첫 진출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총 23건 107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현재 총 5개 현장 약 30억불 규모의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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