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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 빈유모차 엄마役 이봉련 "인간에 대한 따뜻한 마음…치열하게 연기"

조명현 기자 ㅣ midol13@chosun.com
등록 2020.12.24 09:21

'스위트홈'에서 빈 유모차를 끌고 다니는 '임명숙' 역을 맡은 배우 이봉련 / 사진 : 넷플릭스 제공

배우 이봉련이 '스위트홈'에서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캐릭터가 가진 따뜻한 마음이 그의 소감에서도 느껴진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현수(송강)이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 그린홈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았다. 자신이 가진 욕망에 의해 괴물로 변해버린 사람들 속에서 이봉련은 그린홈 15층에 홀로 살고 있는 '임명숙' 역을 맡았다. 임명숙은 빈 유모차를 끌고 다니며 궁금증을 자아내는 인물.
임봉련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아이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한 채 빈 유모차를 끌고 다니며 엄마의 아픔을 그대로 드러내는 실감나는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린홈의 생존자 아이들을 물심양면으로 챙기는 따뜻한 면모를 완벽히 담아내며 '임명숙' 캐릭터와 한 몸이 된 듯한 연기로 캐릭터의 서사를 완성했다.

이봉련은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스위트홈'에서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스위트 홈'은 촬영장 자체가 드라마 같은 흥미로운 현장이었다. 배우로서도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이응복 감독님과의 첫 작업도 인상깊었다"고 밝혔다.
이어 캐릭터 '임명숙'에 대한 이야기도 덧붙였다. 이봉련은 "'임명숙'이라는 인물이 가진 인간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현장에서 모두가 함께 치열하게 그려 나갔던 것 같다. 상대배우가 괴물인 건 처음이라 이번 작품이 유독 특별하게 느껴진다.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하고, 계속해서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봉련이 출연한 ‘스위트 홈’은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으며, 이봉련은 현재 JTBC 드라마 ‘런 온’에서 영화사 ‘오월’의 대표이자 시원시원한 성격을 지닌 ‘박매이’ 역으로 분해 걸크러쉬 매력을 가감없이 드러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봉련과 신세경의 절친 케미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런 온’은 매주 수, 목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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