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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복잡성의 시대 계모형세로 극복해야"

류범열 기자 ㅣ ryu4813@chosun.com
등록 2021.01.05 11:25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지금 시대의 환경을 복잡성의 시라고 표현하며 이를 이기기 위한 4가지 핵심 키워드로 '계모형세(計謨形勢)'를 제시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4일 조용병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이 참여하는 ‘2021년 신한경영포럼’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 영향에 따라 비대면 디지털 포럼으로 진행됐고, 필수 참가자 70여명 외에도 임원과 본부장들이 유튜브 생중계를 시청했다.

조용병 회장은 "복장성을 이기는 첫번째 단계는 명료한 전략을 설계하는 것"이라며 "전략은 복잡하지 않고 이해하기 쉬우며 방향이 분명하게 나타나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명료한 전략을 설계하는 일련의 과정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입각해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능숙한 진술은 효율적으로 가기 위한 방법을 찾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와 미래의 수익원을 정확히 파악하고 고객의 경험 가치와 의미 가치를 함께 높일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을 선택한 뒤 시장에 과감히 진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이기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리더의 생각을 공유하고 조직의 목표를 하나로 일치시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 현장 직원들에게 확실하게 권한을 위임하고 현장의 자율적 판단 하에 조직이 발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전략은 신속한 실행이 가장 중요하다"며 "조직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구성원들과 함께 스피드가 곧 경쟁력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저하시키는 장애물을 제거하려는 노력이 필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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