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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무원 면접시험 응시자에 '면접비' 지급

김동성 기자 ㅣ estar@chosun.com
등록 2021.01.07 12:24

도내 거주자는 지역화폐로…타 시‧도 거주 응시생은 현금 지급

/경기도 제공

경기도는 올해부터 경기도 공무원 면접시험 응시자에게 면접비용을 지원하는 '공무원 면접시험 실비 지원'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

도는 경기도 공무원 면접시험 응시자에게 약 5만원의 면접비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경기도 공무원 면접시험 실비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급근거를 마련했다.

공무원 면접시험 실비 지원은 연령에 제한이 없으며 이달 진행되는 경기도 공무원 면접시험에 참가하는 응시자부터 지급된다. 면접실비는 도내 거주자에게는 지역화폐로 지급하고, 타 시‧도 거주 응시생은 사용 편이성을 고려해 현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앞서 국회는 면접비 지급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번 공무원 면접실비 지원 정책은 민간뿐만 아니라 공공부문에서도 면접비용을 지원하는 분위기 조성에 일조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구직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도의 면접비용 지원 정책들을 통해 취업준비생들을 배려하는 사회적 공감대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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