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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QNED부터 나노셀까지…2021년형 TV 라인업 공개

정문경 기자 ㅣ jmk@chosun.com
등록 2021.01.11 11:32

프리미엄 TV 풀 라인업 구축

LG 올레드 TV 라인업. /LG전자 제공

LG전자가 강력해진 2021년형 TV 라인업을 11일 공개했다.

LG전자는 차세대 패널로 보다 완벽해진 자발광 올레드를 필두로 독자 고색재현 기술 ‘퀀텀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와 미니LED를 적용한 LG QNED 미니LED, LG 나노셀 TV 등 프리미엄 LCD TV 라인업에 이르는 삼각 편대를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올해 LG전자 프리미엄 LCD TV 라인업에는 앞서 지난달 말 공개한 LG QNED TV가 새롭게 추가된다. LG전자는 초대형 제품군 중심으로 8K와 4K 해상도를 포함해 QNED TV 10여 개 모델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LG QNED TV는 86형(화면 대각선 길이 약 218센티미터) 8K(7680x4320) 해상도 제품을 기준으로 백라이트에 약 3만 개의 미니LED를 탑재한다. 로컬디밍 구역은 2500개에 달한다.

이 제품은 밝기와 명암비를 대폭 업그레이드했으며, 업계에서 사용중인 대표적인 고색재현 기술을 모두 사용해 LCD TV 중에서는 색 재현율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LG전자는 LG 나노셀 TV에서도 초대형 위주로 제품 구성을 대폭 강화하며 LCD TV에서도 프리미엄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OLED 소자 성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완성된 차세대 올레드 패널을 탑재한 ‘올레드 에보(모델명 G1)’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올레드 에보는 보다 정교한 파장의 빛을 내 기존 대비 선명한 화질을 표현하고 밝은 화면을 보여준다.

LG전자는 지난해에는 세계 최초로 48형 올레드 TV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83형 올레드 TV를 새롭게 출시한다. LG 올레드 TV 가운데 70인치 이상 초대형 제품의 모델 개수는 지난해 4개에서 올 초 7개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난다. LG전자는 관계자는 "올해가 올레드 TV 시장이 지난해 대비 약 2배 성장하는 올레드 대세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화질·음질 엔진 알파9 프로세서는 4세대로 진화해 더 강력해졌다. 알파9 4세대 프로세서는 100만 개 이상의 영상 데이터와 1700만개 이상의 음향 데이터를 분석한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이전 프로세서에 비해 그래픽과 데이터 처리능력이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8K 올레드 TV(모델명 Z1)는 8K 전용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인공지능 화질 Pro 기술은 화질을 높이는 업스케일링은 물론이고 얼굴, 사물, 글씨 등을 인식해 또렷하게 보여준다. 영상을 매 장면별로 분석, 최적화하던 다이나믹 톤 맵핑은 매 장면을 보다 세분화해 분석하는 식으로 진화했다. 화면의 작은 디테일도 살려준다. 또 영화, 스포츠, 애니메이션 등 영상의 장르는 물론, 시청중인 화면 속 배경까지도 스스로 구분해 영상에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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